안녕하세요. 디저트공방을 운영하다 규모를 좀 늘여서 디저트카페를 준비하고 있는데 바닥공사에서 문제가생겨 조언을 구하려고 글 씁니다. 글이 좀 길지만 진심어린 조언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일단 현재 방치해놓고 간 바닥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1월 17일 인기통이라는 네이버 카페에 바닥작업 관련 글올렸더니 한 업체 대표로부터 쪽지를 받고 연락했습니다. 그리고 견적보러 오는데 반장님이 먼저 오고 자기는 좀 늦는다고 했습니다.
(알고보니 대표라는 사람은 사업자 없이 명함만 파서 영업하는 사람이고 반장이란 사람이 실제 일을 하거나 인부들 데리고 작업하러 옴)
업체에 맡긴내용은 2평정도 주방공간에 최대3전 올라간 곳 해머드릴로 부수고 미장 마무리. 견적 150인데 20만원 깍아줘서 130만원, 데코타일 13평에 90만원 총 220만원 견적 나왔습니다.
문제의 바닥사진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저-이거 까고 데코타일깔면 단차 잡힐까요?
반장-이거 까고 해도 단차가 좀 생긴다.
저- 여기 작업실이고 수업공간이고 해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라면 안된다.
반장-불편함을 인지할 정도는 아니다
그렇게 작업을 하기로 하고
이틀뒤인 1월 20일 둘이 출근해서 반장은 바닥까고 대표는 잡일하는거 확인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사다주고 잘부탁드린다고 둘이 점심때 밥값하고 또 커피 사먹고 일하라고 3만원 줬습니다.
다음날 목공작업이 들어가야해서 미장이 아닌 하루면 마르는 핸디코트로 작업을 했다고 했습니다.
작업당일 사진이 없어 다음날 사진입니다. 안마릅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다 안마릅니다.
그리고 1월 23일 데코타일 작업하였습니다. 당일날 사진은 없는데 여튼 바닥면이 너무 고르지 못해 데코타일이 곳곳에 떠 있었고 반장말로는 날이추워 그렇다. 며칠 히터틀고 잘 말리면 잘 가라앉는다 라고 했습니다. 명절 이틀 고향 내려갔다왔는데...결과물입니다.
사진 보내주면서 이거 못쓴다 얘기했더니 별거 아니다 시간 지나면 가라앉아서 잘 붙을거다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붙는게 문제가 아니라 바닥이 저렇게 울퉁불퉁한데 어떻게 영업하냐 발목나간다 라고 하였더니 와서 보고 미장을 새로하던 덧방을 하던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사이 배수작업하느리 물을 한가지 흘렀더니 퍼티가 녹아서 올라옵니다(이에 대해서는 핸디코트가 다 마르면 저렇게 안되는데 저부분이 덜 말라서 그렇다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데코타일 시공한지 6일이지난 1월 29일 현장에 나온 반장에게 철거 후 타일을 요구했습니다. 왜냐면 미장하고 말리고 다시 타일 얹고 하는 것 보다 그냥 타일 올려버리는게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나을것 같아서요. 그리고 어차피 주방(3평) 들어갈거 홀(8평) 까지 같이 하자 했습니다. 안해준다 배쨀까봐 홀꺼 자재비 제가 댄다고 했구요.
그리고 둘이 같이 인천가서 타일 고르고(사무실 인천/ 저희 가게 서울) 주문하고 견적서나 영수증 안받고 내일 가지로 온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타일 가격이 궁금했지만 굳이 묻지 않았습니다.
차타고 오는길에 저한테 얼마 생각하시냐 물어보길래 자제비가 얼마냐 물었습니다. 계산기 두둘기더니 70만원이고 타일 1박스에 17000원이라네요.
그쪽에서 먼저 딜 한게 그럼 자제비 다내시고 인건비 2명 50만원인데 본인이 35만원부담하고 제가 15만원만 부담하랍니다. 결국 총 85만원 제가 부담하라는 말이네요
그래서 70만원에서 8평에 해당하는 금액 대락 45만원이다. 85만원은 너무 많다 했더니 자기 남는게 없답니다. 그래서 그럼 자제비 45만원에 1품 25만원 달라고 하길래 자재상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계산해보겠다 했더니
*킬링포인트*
갑자기 짜증내면서 자기는 기분나빠서 못하겠다. 왜 자꾸 의심하냐( 자꾸라는 말은 제가 처음 계약금 넣을때 대표라는 사람이 명함만 주고 입금하라길래 사업자 명이랑 일치하는지 확인하려고 사업자등록증 보내달라 했더니 다른회사꺼 보내주면서 이거 반장 와이프 사업자인데 본인은 계열로 운영한다. 못미더우면 이쪽으로 보내도 된다고 했음. 그리고 포트폴리오나 블로그 보여달라했더니 없답니다. 여튼 이런거 요구한다고 1차 짜증 냄)
주방부분 하자난거 30만원 물어줄테니까 알아서 해라더군요. 그래서 50만원줄테니 타일깔아달라 했더니 그냥 30주고 자기는 가겠답니다. 그래서 일단 타일가게 전화해서 자재값 물어봤더니
말이 됩니까? 날림공사하고 하자보수 하는 도중에도 저한테 빼먹으려고 한겁니다. 자재값 35만원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했더니 제가 잘못알았나보죠 라고하네요.. 결국 30만원 보내지말고 나는 지금 이상태로 공사 끝낸걸로 알겠다 가시라 했더니 그럼 데코타일 뜯어낸거 도로 붙여놓고 공사 마무리 짓고 가겠다네요. 마무리???
이바닥에다가?
철거한 데코타일에 핸디코트가 덩오리째 떨어지네요
글고 참고로 타일로 깔기로 결정하고 바닥상태 확인하려고 제가 한 장 뗐더니 나머지 본인이 열심히 뗐습니다. 그러더니 나중에 떠나기 전에 이거 사장님이랑 저랑 같이 뗀거예요? 라면서 무슨 증거 냄길라고 하더군요..
어쨋든 바닥 공사가 이렇게 되는 바람에 가구배송도 모두 딜레이 되고 오늘은 기존 공방 빼는 날인데 가게 안에 못넣고 창고안에 보관하며 일을 두번하게 생겼습니다. 오픈 예정일도 최소 10일 이상 밀리게 되어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공사를 의뢰했던 인기통이란 곳에도 글을 올렸더니 완전히 잘못 된 공사라네요..
제가 멍청하게도 견적서나 계약서 없이 220만원 잔금까지 다 치뤘습니다.. 그리고 새로 타일까는것 마무리 하는 날 거래명세서 준다했는데 타일을 안깔았으니 받지도 못했구요...그래도 그쪽 사업자통장으로 보낸 내역은 남아있고 사업자등록증사진 통장사진 가지고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제가 소송을 걸면 보상받기 힘들까요???
그리고 업체 궁금하신분들은 쪽지주세요
사무실 인천이니까 인천분은 특히 조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