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준비중 취업한 예비신랑의 변심때문에 고통스럽습니다...

ㅇㅇ |2020.02.02 15:46
조회 122,398 |추천 430
7년차 커플로 올해 결혼예정이었고 예정대로라면 지금 같이 살면서 결혼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착잡합니다. 예비신랑은 아버지 여의고 어머니와 기초수급으로 힘들게 살았습니다. 대학교도 복학 휴학 및 공무원시험 준비를 반복하다 결국 대학은 중퇴하였고 7년 가까이 만나는동안 30이 넘도록 취업준비중이었지만 처음만났을때부터 사랑했었고 주어진 일에 책임감 있는 모습과 됨됨이 하나만 보고 만났습니다. 예비신랑이 머리는 똑똑한데 환경이 안따라줘서 그런다는 생각에 얼래고 달래가고 하기싫다던 예비신랑에게 화내기도 하면서 꾸역꾸역 공기업 취직을 준비 시켰고 이번에 예비로 추가합격했습니다. 현장직이라 몸도 힘들고 월급 200 안되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제 부모님은 노후준비도 되있으시고 저에게 가게정도 해주실수 있을만큼 여유 있어서 제가 더 벌며 예비신랑 어머니도 책임질 각오를 하고 결혼할 생각이었습니다. 집안이 안맞는것 같다며 예비신랑을 인정안하시던 부모님께 3년넘게 설득하고 노력하면서 드디어 결혼허락도 받았고 합숙교육끝나는대로 같이 살면서 결혼준비 하기로 했습니다. 웨딩컨설팅업체분 소개도 받았고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부모님께서 마련해주신 집에서 지내려했는데 2주간의 합숙교육을 받으면서 예비신랑이 달라지는게 느껴졌습니다. 1주 쉬고 토일 쉬는날에도 절 만나려하지 않았고 연락도 거의 없었지만 사회생활한다 생각하고 일부러 기다렸습니다. 2주되는 마지막날에는 결국 폭발해서 화를 냈습니다. 알고보니 군대같은 곳이 아니고 합숙만 할 뿐이지 근처에서 매일 동기들끼리 술도 마시고 놀러다니기도 하고 자유롭더군요. 그렇지만 하루에 5분도 저에겐 전화도 안하던 예비신랑이었지만 일하기전 마지막 자유라는 생각에 배려하며 2주간 참았습니다. 그러다 마지막날 제가 보고싶으니 데리러 가겠다 해도 피곤하니 쉬겠다는 말에 폭발해서 화를 냈고 그뒤로 몇일 잠수타던 예비신랑은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겠다더군요. 제가 화를 내는걸 보고 앞으로 같이 함께하면서 싸우지 않을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던 개소리를 하면서요. 7년을 함께했는데 이제와서 이런다는건 그냥 변심에 대한 핑계인것만 같았습니다. 제가 어디가서 이런대접 받을 사람이 아니고 본인 입으로 저에게 평생 은혜를 입었고 잘하겠다던 예비신랑의 달라진 태도에 너무 상처입었지만 혹시나 여기서 더 화내면 진짜 핑계삼아 헤어질까봐 꾹 참았습니다. 합숙하는동안 많은 사람들과 웃고 놀면서 저에대한 사랑도 잊은거 같았습니다.  3일정도 예비신랑에게는 웃는 낯으로 괜찮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피눈물이 났습니다. 하지만 예전과는 달라진 태도에 마음이 아프고 고통스러워서 도저히 못참겠어서 결국 사라져주겠다고 정말 당신은 못된사람이라며 연락을 끊고 2주가까이 지나다가 어제 연락했습니다. 한두해 만난것도 아니고 나이가 어린것도 아닌데 만나서 이야기 하자했습니다. 솔직히 저 어디가서 이런 대접 받을 사람 아닙니다. 그리고 사랑이란걸 떠나 인간으로써 힘들고 어려울때 지켜주고 도와준 사람을 이렇게 대하는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결혼하겠다고 부모님 다 아시고 집까지 해주셔서 전 이미 이사까지 끝났는데... 그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아이낳고 잘사는거 단 하나만 생각하며 서운한거 있어도 참고 배려해줬는데 이렇게 된다는게 믿기지 않고 정말... 이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 훨씬 많은거 알고 헤어져도 제가 손해보는건 하나도 없는거 압니다. 근데 사랑해서요 정말 진심으로 믿고 사랑했는데 그 사람은 한순간에 절 그렇게 대하는게 너무 아픕니다. 한달전만해도 같이 쓸 가구를 고르던 사람이 바뀌었다는게 너무 아픕니다. 2주간 연락 끊은 사이 저도 경로를 바꿔서 제 인생에서 예비신랑을 배제했습니다. 부모님은 너무 가슴아파하시고 우셨어요. 한두살먹은 애도 아니고 결혼허락받을땐 언제고... 다시 만날생각은 없습니다.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절대 안만나고 만나도 이젠 예비신랑의 환경을 받아주기 힘들거같아요.  근데 가슴이 아픕니다. 눈물이 자꾸 흐르고 배신당한 마음에 고통스럽네요...
추천수430
반대수29
베플ㅇㅇ|2020.02.03 02:18
기초 수급자로 살다 공기업 들어갔으니 어깨에 힘 뽝 들어간거임 본인은 검사판사 고시 합격한 기분임 없이 살다 인성 드러난것 ㅋㅋㅋ 몇달 지나 지가 꽤 괜찮은줄 알고 이여자저여자 들이대다 창피 좀 당하면 그제서야 지꼬라지 깨닫고 매달릴 것임 ㅋㅋㅋㅋ 이런 ㅂㅅ 만나지 말고 하늘이 주신 기회니 빨리 정리하고 좋은 남자 만나요 남자 보는 눈 좀 높이고
베플ㅇㅇ|2020.02.02 21:04
결혼까지 하고 내박쳤으면 어쩔뻔? 정말 다시 붙잡지 않기를 바래요 지금 마음이야 지옥 이겠지만 은혜를 져버릴 만큼이면 지금 헤어져도 아까워 마시길 ~ 후회를 해도 놓친 남다가 해야지요
베플ㅇㅇ|2020.02.03 02:42
남친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은혜값고 떠나네요. 전남친 ╋ 기초수급받던 예비 시댁 모두 장원급제라도 한듯 지금 상황에 취해 없을때도 쓰니같은 여자 있었는데 지금은 더 대단한사람 만나 가문이 피겠다 하고있을듯. 예비시댁이야기까지 하는 이유는 부모님이 집 마련해주실 정도면 이주동안 연락끊겼을때 어떤식으로던 부모님이나 쓰니에게 연락이 왔어야지요. 상대방이 본인 위치를 많이 착각하는것 같은데 상황에 때라 태도 변하는 그런사람 그런집은 엮여봤자 좋을거 없어요.
베플ㅇㅇ|2020.02.03 02:27
나참ㅋㅋㅋ 보니까 여자분도 집안좋고 잘살고만 그럼 언넝 싸게 결혼할생각해야지 겨우 공기업하나 합격했다고 더좋은여자 찾아나서?? 지주제에? 머 사시패스했냐 고시패스햇냐 ㅡㅡ 나참 웃기지도 않다 가짠다 여자분 그딴놈 그냥 잊으셈 그리고 그동안 내조했던 경제적인부분들 싹 돌려받고 끈내세요
베플ㅇㅇ|2020.02.03 03:05
막 취직해서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갑질하고 싶은가 본데. 님은 이제 그놈 버리고 평강공주병이나 고치세요. 평강공주는 온달장군 사람보는 눈이라도 있었지. 사람보는 눈도 없으면 무슨 평강공주마냥 남자 키워서 잘 살 생각을 하나 모르겠네. 죽 쒀서 개 줬다고 생각하고 버리세요, 그냥. 공기업 되게 뒷바라지 한 게 아깝지만, 결혼 안 한 게 어딥니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