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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당하는 거 같아요

글쓴 |2020.02.04 00:22
조회 954 |추천 2
안녕하세요 올해 21살 된 대학생입니다
저한테는 10살 차이나는 언니가 있고요
그래서 언니가 엄마나 아빠보단 절 더 챙기는 경향도 있습니다

10대에는 아무래도 공부를 주로 하다보니 친구랑 만날 기회도 적지만 20살, 21살 한살씩 먹으니 생활 스펙트럼도 넓어지고 과내 모임, 행사로 인해 외박 할 일도 생겼었으나 엄마, 아빠가 허락한 외박을 언니가 허락하지 않아 막차도 놓친 어정쩡한 시간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언니가 엄마, 아빠를 무시하는게 없지 않아 있습니다 현재 한달 용돈으로 20만원을 받고 있는데 그정도면 교통비, 밥값 이것저것 다 해서 충분하지 않냐고 합니다

전 당연히 모자라서 알바도 같이 하는데 알바비로 번 돈을 거의 다 언니한테 씁니다 언니는 직장인이고 돈도 법니다

그런데 왜 언니한테 쓰냐고 물으신다면 이때까지 저한테 쓴 돈이 얼만데 본인이 그걸 다 돌려받고 싶다고 합니다

서울 물가에 용돈 20 알바비는 언니에게 투자 당연히 이러니 친구 만날 돈도 없습니다 친구들도 만나길 꺼려하는 느낌이 듭니다

만날 때마다 돈도 없고 다들 늦게 가는데 항상 통금 있다며 먼저 가니 어느순간부터 불러주지도 않더라고요 통금은 그래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10시입니다 집까지 가려면 20분은 걸리는데 적어도 9시 30분에는 헤어져야한다는 소리죠

전 제 친구가 저렇다고 하면 저조차도 그 친구가 꺼려질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주 나가지 않게되니 어쩌다 친구들과 약속을 몰아서 잡게되면 왜 이렇게 자주 나가나며 약속을 강제로 취소하게 시킵니다 집안 사정, 개인 사정 어떻게든 핑계를 대면서 취소하라고 시키고 문자 보낸 걸 확인합니다

혹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언니 분들이 있으시면 다들 동생에게 그렇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약속 잡고 항상 취소하고 똑같은 래퍼토리의 핑계 이제 친구들도 다 대충 눈치 챈 것 같습니다
쟤네 집 유난 떤다는 말도 들렸었고
또 그걸 얘기하면 그런 친구가 친구냐며 같이 지내지말란 얘기를 들을게 뻔해서 입도 안 엽니다

젊은 엄마가 아이를 키워도 이렇게까지 간섭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연인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거보다 같은 혈족에게서 이런 느낌을 받으니 미쳐버릴 거 같습니다

다들 절 떠나가고 한쪽에선 계속 막말하고 병 걸릴 거 같습니다 다들 언니랑 한번 싸워서 할 말을 해보라는데 그래도 마찬가지일게 뻔하고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언니가 시집갈 때까지 버텨야하는 걸까요 서울에 대학이 붙어서 본가가 충북이니 당연히 자취할줄 알았는데 가족이 다 이사를 와서 어찌 방법도 없습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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