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고2인데... 이름이 서ㅇ 이거든. 근데 울 엄마는 나 14살 이후부터 나를 집에서 서ㅁ으로 불렀어. 그래서 어릴때는 엄마 난 서ㅇ 인데 왜 서ㅁ으로 불러? 라고 물었는데 엄마가 정말 들리지도 않는 것 처럼 무시하고 답을 안해줬어 그 질문은.. 아빠한테 엄마가 왜 날 서ㅁ으로 부르냐고 물어보면 늘 엄마가 그렇게 부르고 싶은 가봐. 엄마가 싫어하니 더이상 묻지 말자. 라고 대답해줬거든. 그래도 엄마가 서ㅁ아 하면 서ㅇ 이라고. 하면서 늘 내 이름을 내가 지켰(?)어. 근데 그냥 못들은척 하더라고... 그러다가 작년 연말에 내가 정말... 어떻게 살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인도로 올라오는 오토바이에 치이고, 그대로 도로로 튕겨져나가서 우회전 하던 차에 치였거든. 뇌출혈 장난 아니었대. 깨어나니까 4일이나 지나있었고. 근데 정신 차렸을 때 엄마가 날 서ㅇ아! 하면서 불러주는거야. 진짜 오랜만에. 그래서 왜 날 서ㅁ으로 불렀는지 나중에 물어봤는데 엄마가 다니는 절에서 몇년전에 우리가족 신년 운세 볼때 앞으로 내가 피를 아주 많이 흘리게 될텐데 피 흘리고 나서 깨어날때까지 서ㅇ란 이름은 잊고 서ㅁ으로 부르라고. 학교에선 어쩔 수 없어도 엄마는 무조건 서ㅁ으로 불러야 한다고 하더래. 그래서 엄마가 그날부터 몇년을 날 서ㅁ 으로 부른거야. 그렇게 안부르면 내가 피웅덩이에 빠져 죽을 운명이라면서. 근데 그 스님이 부적을 써달래도 안써주고, 기도? 그걸 해달래도 안 해준다는 거야. 심지어 그날 일종의 복채도 안받겠다고 그랬대. 그냥 무조건 내가 피웅덩이 속에서 살아 돌아올때까지 서ㅁ으로 부르고, 그게 성공하면 그때 같이 절에 와서 기도를 올리라고. 그래서 나 지금은 통원치료 중인데.. 그때 어깨뼈가 조각나가지고.. 이거 다 나으면 엄마랑 절에 기도 드리러 갈거야. 그때 가서 궁금한거 다 물어보고 싶은데.. 물어볼 수 있는 분위기일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