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조언 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그래도 괜찮다고 해주셔서
조금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수 있게 되었어요
저만 이런게 아니라는걸 알게되서
다른분들과의 동질감도 느껴지고^^
내가 아주 이상한 사람은 아니구나하는 안도감도
가져갑니다 모두들 감사해요~
그리고 몇몇 주작이라는 분들..ㅠ
이런거 주작해서 대체 제가 얻는 이득이 뭐죠?
그리고 그러다 돼지 된다고 그러신 분들..ㅠ
돼지될만큼 많이 먹지도 못해용ㅎㅎㅠ
암튼 많은 분들이 조언해 주신대로
좋은 음식 잘 챙겨 먹으려 노력할게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예비맘님들도 건강히 순산하시고
이미 자녀분 키우고 계신 분들도 모두 행복 하세요!
(이하원글)
집에 혼자있는 이제 임신 10주된 임산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너무 게을러서 제가 봐도
한심해서 반성 좀 하려고 글 올려봐요
저의 하루 일과는
아침 7시쯤 남편출근할때 일어나 배웅하고
너무 답답하면 집 안 몇바퀴 서성 거리다가
할일없어 다시 눕습니다
별로 졸린 것도 아닌데 그냥 누워요..
심심해서 누워서 폰하다 다시 잠오면 잡니다
그렇게 자다 깨면 열시에서 열한시 사이
일어나도 할일이 없으니 그상태로 다시 폰해요
유튜브 보거나 판 보거나 하다 배고파질때쯤
열두시쯤 일어나 주섬주섬 뭘 먹습니다
요리랄것도 없이 바나나나 사과 같은 과일 먹거나
요구르트 씨리얼 우유 토스트 이런거 먹어요..
저한텐 이게 아침인 셈이죠 ㅎㅎ
임신하고부터 밥이 잘 안땡겨서 더 안해먹구여
그다음 오후에는 티비를 봅니다..ㅠ
티비도 뭐 볼게 잇어서 보는게 아니고 심심해서..
임신 전에는 잘 보지도 않던건데 임신하고 더 봐요..
그러다 오후 세네시쯤 간식 타임 이때 뭘 좀 먹어요
우동이나 라면 유부초밥이나 감자전 같은거 먹고..
저한텐 이게 점심인셈..ㅠ
또 잉여롭게 시간보내다 남편 올때쯤
어지른거 치우고 씻고..ㅠ
저녁은 여덟시 아홉시쯤 있는 밥이랑 재료로
대충 차려 먹어요
그나마 남편 집에서 먹는 날엔 좀 해먹고
혼자 먹는 날엔 인스턴스 같은걸로 더 대충먹죠
휴.. 일년 전엔 직장 다녔어서
이런 게으른 생활 상상도 못했는데
이게 뭐하는 건가 싶고.. 근데 임신하고 나니
운동도 안하게 되고 외부 활동도 꺼려지니
더욱 잉여가 된것 같고ㅠ 답답한데
우한폐렴이다 독감이다 밖에 나가기도 무섭고..
밖에 엄청 나가고 싶은데 원래 임신하기 전에도
감기 엄청 잘 걸렸고 지금도 한번 나갔다오면
재채기 오지게 나와대서 무서워서 자재하고 잇어요
장보러 갈때 말곤 나갈일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
친구들은 임신 육아는 커녕
결혼도 안한애들이 대부분이라 만나도 대화가 안되고
너무나 무료한 생활하고 있는 제가 싫어져요
이제 극초기인 10주는 지낫으니
운동이라도 좀 다녀볼까요
아님 취미에도 없던 요리를 시작해 볼까요
임산부 하루 하루 보람차게 사는 법은 뭐가 잇을까요
남편은 영어공부나 부동산 공부하라는데
일단 저의 게으른 습관을 고쳐야겟죠ㅠ
학생땐 옆에서 잔소리 해주는 부모님이라도 계셨지
이젠 혼자 오롯이니 컨트롤이 안되네요..ㅠ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고프기도 하고요
저 정신 차리라고 댓글 좀 많이 달아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