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처음이라 이렇게 쓰는거 맞는지 모르겠는데 익명으로 대숲처럼 말할데가 여기밖에 없어서... 나는 20대 초반이고 부모님이 다 천주교셔서 아마 나도 어릴때부터 쭉 성당을 다녔어 나는 딱히 종교에 관심도없고 아직 이런게 필요한지도 몰라서 어릴땐 엄마따라서 매주갔는데 점점 크니까 가면 가는거고 안가면 안가고 그랬거든 그래서 지금은 안다닌지 한 3년 넘은거같아
본론은 내가 고등학교때부터 졸업하고도 쭉 좋아한사람이 있어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들어간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서 동기로 3년을 같이지내니까 그렇게 되더라 고등학교 다닐땐 몰랐는데 졸업하고 연락하다보니까 점점 더 마음이 커지고 아마 내가 계속 티내서 걔도 눈치는 채고있을거야
근데 문제는 걔 종교때문이야 내가 어릴때부터 집안에서 듣고 자라서 그런지 교회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좋진않거든...(기독교인 기분상했으면 미안해ㅜㅜ) 그래서 지금까지 누굴 좋아해도 종교가 다르면 포기하고 그랬어 사귀는것도 그렇고
동아리에서 얘기도 많이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걔가 기독교에서도 이단 취급을 받는 교회를 다니거든 그것도 엄청나게 착실하게 다니는... 그래서 아마 고등학교 다니는동안에는 마음을 안키운거같아 근데 졸업하고도 계속 생각나고 별뜻없이 한 말에도 설레서 잠도못자고 이러고있는거야 얼마전에는 걔네 교회까지 갔다왔어 두세시간동안 거기 설명듣고 뭘 하라는거 더 생각해봐야겠다고 하고 왔거든... 근데 집에오는길에 현타오더라 내가 얘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우리집이 보수적이라 부모님알면 미쳤다고할게 뻔하거든 밤마다 생각이 너무 많아져 너무 속상하다 내가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모르겠어 어떻게하면 좋을까
모바일로 쓴거라 무슨말인지도 모르겠다 주저리주저리 쓴글 읽어줘서 고마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