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의 고민에 비하면 별 큰문제는 아닌 것 같지만 지금도 보고와서 너무 기분이 안좋아 남겨봅니다.
원랜 분가해서 살았는데 제 건강이 좀 안좋아져서 시부모님 계시는 전원주택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아버님은 아직 일을 하셔서 저녁 늦게나 오시고 어머님은 쉬시니까 집에서 자주 함께 있다보니 습관이 보이더라고요.
변기에 가래를 뱉고 물을 안내리세요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목이안좋으신가 싶어서 좋다는 차도 사보고 가래 뱉으시면 물 꼭 내려주시라 부탁해도 소용이 없어요. 그냥 아 내가 그랬나? 하고 또 잊으세요. 진지하게 치매이신건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근데 다른 일상엔 문제가 없으시니 그건 아니겠죠, 남편한테 얘기해봐도 자기도 학생때부터 했던 얘긴데 들을 마음이 없답니다. 볼일보려고 딱 변기보는 순간 진짜 기분이 나쁘게말해서 더러워요.
침때매 뿌옇게된 물이며 둥둥떠있는 아 진짜 이젠 역겹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냥 화장실 가자마자 커버내리고 물부터 내립니다. 하루는 그걸 보시더니 넌 왜 특별히 유난떠냐는 식으로 얘기하시더라고요. 가래 뱉지도 않은 상태였는데 물 내린다고요. 오죽하면 이러겠나 말해도 듣지도않고 남들은 안그러는데 혼자 유난이다~ 이러시고 쌩가세요.
몸이 안좋아서 왔다가 스트레스만 더블이네요.. 고칠 방법없겠죠? 그냥 다시 내 집가서 사는게 답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