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1년3개월차 30대 여자입니다.
글을 여기쓰는건 제가 결혼했기때문이예요
저는 결혼을 해도 맞벌이 중이고.. 시부모님과도 매일 저녁을 먹고 있습니다.
따로살지만 같은 건물이라서 퇴근하고 매일 시댁가서 밥먹고 집으로 넘어옵니다.
시부모님이 같이 먹길 바라시고 저도 퇴근하고 따로 밥하는게 피곤해서 그냥 가서 먹어요
시댁이 가깝다보니 시부모님 터치가 많아서 스트레스도 받는편인데
친정 아빠까지 힘들게 하네요
친정부모님은 교대 근무로 맞벌이하고 계세요
자식은 언니랑 저 이렇게 있는데 언니는 결혼하면서 상당히 먼곳으로 이사해서 일년에 3~4번 친정옵니다. 저는 친정이랑 차타고 5분 거리구요
친정아빠가 전화를 거의 매일하세요.. 별다른 용건도 없이
저녁7시쯤 전화오셔서 "밥먹었냐 아빠는 이제 먹는다 아빠가 오늘 뭐했다 뭐했다 그래 쉬어라"
이게 다예요.. 다른 얘기 없으세요
본인 얘기만 하시니까 전 할말도 없어서 전화가 더 불편해요
저도 시댁에서 밥먹고 눈치보다가 집에오면 쉬고 싶은데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옵니다.
엄마랑 싸운날은 더 심하세요.. 다짜고짜 전화와서 지금 당장 친정으로 넘어오라 하십니다.
설명도 없으세요..그냥 화난 목소리로 " 니네 엄마일로 할말있으니까 지금 당장 넘어와!" 이러십니다..밤 9시인데 그런적도 있고.. 명절날 친정갔다가 신랑이랑 집에와서 쉬고 있는데 그런적도 있으세요
엄마랑 싸우거나 엄마가 아빠눈에 거슬리는 행동하시면 항상 그러세요
전화..안받아도 봤습니다.. 안받았더니.. 엄마 이모 언니한테 다 전화해서 제가 전화안받는다고 문자넣으라고 전화하라고하라 하신답니다.
언니한테는 안그러세요..언니를 좀 무서워하시는거 같아요..
전 일할때도 전화안받으시면 뭐라하세요...회사라서 못받았다고 하면
"너네 사장이 아빠전화도 못받게 하냐"고 뭐라하십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요.. 안그래도 자식들이랑 뭐 항상해야하는 시부모님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
아빠는 항상 전화해서 사람을 스트레스 받게해요..
아빠랑 다르게 엄마가 많이 고생하고 희생하시면서 저희를 키워주셨기때문에 친정이랑 연끊고 살수도 없습니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