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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버지 전화로 스트레스 받는다는 글썼던 사람입니다..

ㅇㅇ |2020.02.24 11:17
조회 3,381 |추천 11

일상이 바쁘다보니 이제서야 글을 확인했습니다.

 

어찌보면 제가 나쁜 딸이 맞네요 하루에 1~2통 그걸 못받아서 그런거니..

 

오해가 있으셔서 우선 적어봅니다.

 

시댁에 가서 밥먹는다고 쓴건... 제가 사는 건물 1층이 신랑가게이고 2층이 시댁... 3층이 저희신혼집입니다.

신랑이 식당을 하고 어머님이 주방일을 도와주십니다(신랑이 월급 따로 드리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시댁가족들이 매일 같이 밥을 먹습니다. 시부모님도 매일 신랑가게에서 식사를 하시고 저도 퇴근길에 가게들려서 시댁식구들과 같이 밥을 먹고 일이바쁘면 식당일을 돕다가 올라오고 아니면 눈치보다가 올라옵니다 (밥만먹고 바로 간다고 생각하실까봐...)

 

그리고 친정아버지...

사실 아주 어렸을때.. 기억에도 없지만 제가 아빠를 무척좋아했었다고 엄마가 말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있을때부터는 아빠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엄마 고생시키는 모습..또 자식들한테 강압적인 모습이 싫어서...

경제적인 면으로 고생시킨것도 있지만.. 심적으로 엄마를 너무 힘들게 만드셨거든요

저랑 언니는 아빠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고.. 안쓰러운 엄마만 챙겼습니다.

 

결혼할때도.. 아빠 지인분들이 하시는곳을 통해서 손해보면서 진행하길 원하셔서 많이 싸웠고요

아빠 체면살려주는데 몇푼 손해보는게 아깝냐는 소리까지 들었으니까요..

친정부모님 지원1도 없이 제가 벌어서 결혼하는 상황이었기에 저는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진행하고있었기에 아빠랑 무척 싸워서 울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제가 아빠한테는 불효녀가 맞을겁니다..

하지만.. 엄마한테는 매일 제가 전화하고 20~40분 통화합니다. 언니도 엄마랑은 그렇게 통화하구요.. 엄마는 먼저 전화하시는일이 잘 없고 대화형식으로 통화를 하기때문에 저희가 먼저 전화하는데..

아빠는 매일 먼저 일 없이도 전화오시니 굳이 제가 하지는 않았습니다.

대화도... 제가 오늘 무슨일이 있었다고 하면 아빠는 그얘기는 들리지도 않으시는건지 본인 일만 이야기했기에..

통화해도 할말이 없었구요..

엄마는 일주일에 3~4번 잠시라도 얼굴보러 가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싸우시면 엄마는 숨기고 싶어하지만 아빠가 전화와서 너네 엄마가 어쩌고저쩌고 하시니 다 알게되어서 중간에서 중재도 하고 있고요..

 

 

불효녀라고해도 바뀔 생각은 없습니다. 아빠는 매일 계속 이유없이 전화가 오시니.. 제가 먼저 전화 할 일은 용건 있을때 말고는 없을겁니다.

 

댓글 달아주셨던 많은 분들은 꼭 부모님한테 연락 자주하시고..

다들 건강하세요...

추천수11
반대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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