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1살 직딩 게임중독? 우울? 조언좀여 ㅠㅠ

유유 |2020.02.17 13:57
조회 183 |추천 0

안녕하세여 저는 21살 여자이고 직딩입니다 .

정말 심각한 고민이있는데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여기에 남깁니다.

긴글이라도 읽어주시고 꼭 댓글로 조언좀 부탁드려요..

 

저는 고등학교시절 활발하고 공부든 학교생활이든 노는거든 뭐든 열심히하는 학생이였습니다.

그런데 고3 중반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친구와 심심할때 하던 핸드폰게임에 중독이되었어요.

고3때 한 폰게임은 총게임이였는데 그 게임속의 사람들과 친해지다보니 헤어나올 수 없었고, 게임이 너무 좋았어요. 

특성화고를 졸업했음에도 게임하느라 취업준비도 안하고,  남들 다 취업한 이후에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취업 했습니다. 

그런데 취업한 이후에도 출퇴근시간,퇴근후,주말 등 게임만 합니다....

약 2년간 친구와함께 게임을하면서 현질도 120만원정도 한것같습니다. 저 스스로도 한창 꽃다울나이에 집에서 게임만 하고있는게 시간이 너무 아깝고, 돈도 아깝고, 정말 무의미하다는걸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변하려해도 달라지는게 없습니다.

 

이렇게 첫번째 게임을 줄여갈때쯤, 저와 같이 게임하던 친구가 저에게 다른 게임을 알려주었고

저는 그 친구와 또다른 게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게임은 시작한지 4개월정도 되었는데, 현질유도가 매우 심각한 게임이고 시간도 정말 많이 투자해야하는 게임입니다.

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계속 게임에 접속하고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게임은 왜이렇게 끊기 힘든걸까요.. 그리고 게임속의 사람들은 왜이리 친절한걸까요..

 

제가 게임을하면서 잃게된것들을 적어보자면

1. 시간
2. 돈
3. 인간관계
4. 건강(체중증가,수면부족)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저의 일상이 완전히 망가진것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저 스스로 제가 싫어지고, 자존감이 하락하고, 우울합니다.

 

지금 저의 친구는 게임을 접은 상태이지만 저는 접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임속의 사람들. 게임을 접은 후엔 정말 아무것도아닌 존재라는걸 이미 알지만, 정이들어서 끊어낼수가 없습니다..

 

이제라도 게임하는시간을 대폭 줄이고, 영화보기, 운동하기, 친구들만나기, 여행가기 등 소소한 활동들을 하려하는데..

막상 현실을 쳐다보니 저는 주변에 친구가없고, 남들 다 있는 남자친구도없고, 살도 쪄버린... 하

갑자기 인생최대 현타가오면서 인생 헛산 기분이 들고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합니다.

또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상공간인 게임속 세상을 찾는것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게임이 싫지가 않아요.. 심심할때 하면 딱 좋거든요..

 


여기에 저같은분이 계실까요??? 저 이 게임 끊는게 좋겠죠?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망가져버린 일상.. 어떻게 되돌리죠..? 다른 20대, 다른 직딩들은 이러고 살지 않을텐데..

현실적인 팩트폭행으로 정신좀 차리게 도와주세요ㅠㅠ

처음엔 게임도 취미야!! 하면서 자기합리화 하였지만 도저히 합리화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게임 당장 끊으라고 하셔도.. 제가 어떻게 끊을수있을까요.. 막막합니당..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