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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으로 끝난 결혼생활

호구남편 |2020.02.17 16:35
조회 909 |추천 0
간통으로 마무리 된 결혼생활 10년차 호구남편입니다.결혼 정말 신중히 하세요한때는 좋아서 그렇게 쫒아다니더니 정말 절망의 끝을 보았습니다.여자가 바람이 나면 자식도 버린다더니 정말 이런 일이 저에게 일어날 줄 몰랐습니다


저는 평소 아내의 사회생활을 지지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사업도 하고 있었습니다. 공기업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고 최근 파트너 업체와 제휴를 통해 투자유치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아내가 대기업에 입사해 서울로 출근하겠다고 했을 때도 아이들은 내가 잘 돌볼 테니 걱정 말라고, 아내의 역량을 치켜세우며 언제나 자랑스러운 엄마, 아내라고 주변에도 자랑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그런 가족의 응원과 지원을 뒤로 한 채 천륜을 져버린 행위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현재 아내의 간통 행위로 인해 가정이 파탄나 상간남과 아내를 간통죄로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는게 없어 조언을 구합니다.


처음 간통 사실을 알게 된 2019년 12월 6일 밤 12시경, 아이들을 집안에 방치 한 채 상간남과 모텔에서 간음 중 제가 퇴근 후 전화 통화를 하자 아이의 친구집에서 술 한잔 하고 있고 곧 집에 간다며 제가 차로 마중을 간다고 해도 그럴 필요 없다기에 전화를 끊으려 하는 순간 전화를 끊은 줄 안 아내는 통화종료버튼을 누르지 않은 채 저는 모든 통화를 듣게 되었고 통화내용을 녹취하게 되었습니다.

 

<12월 초 통화녹취내용>

아내: 지금은 진짜 너밖에 없어

상간남: 남편있잖아 이 거짓말쟁이

아내: 나한테 남편 없어 미안~ 근데 그걸 따져야 돼? 남편있는걸? 죄송합니다~

상간남: 거짓말이지

아내: 너 진짜 나빴어 니가 나이트에서 봤을때 제일 내스타일 찾은건 제일...

......

아내: 니가 나 병신만들려고 니가?

상간남: 빨리가 혼나면 어떻게해

아내: 이리와 이 세상에서 니가 제일 좋아 넌 진짜 모를꺼야

상간남: 내가 갔을때 좋았어

아내: 아니 나는 괜찮아 괜찮아 진짜 괜찮아

........

상간남: 누나 빨리 가 혼나

아내: 그래도 니가 좋은걸 어떡해

 

상간남: 그럼 어떡해 남편이 온다는데 아니면 여기 온거 아는데

......

상간남: 여기 알아? 여기 아는거 아냐?

아내: 아는게 아니라...

상간남: 아니 여기 오늘 아침에도 (성관계) 했다면서

아내: 아 진짜 조카 역겨웠어 솔직히.....

상간남: 잘했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슬픔과 분노와 배신감에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그래도 가정을 지키고자 수많은 시도와 회유를 했고 상간남과 관계는 심각하지 않았으며 잠시 한눈 팔아 미안하다고 했고 관계 또한 바로 정리했다고 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고 최소한 엄마로서의 인격은 지켜주고자 간통으로 인한 이혼 소송없이 합의 이혼을 하되 양육은 제가 하고 아이들과의 교섭은 언제든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12월이 지나 1월이 되었고 힘들었던 사건으로 인해 저의 삶은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다니고 아내로부터 성병을 얻게 되어 비뇨기과를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고 관계도 예전만큼 나빠지지 않아 내키진 않았지만 주말이면 아이들과 저녁식사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2월 7일에는 회가 먹고 싶다고 해 식사와 술을 한잔 하자 아내는 진심으로 잘못 했다며 용서해 달라고 하였고 그로 인해 제 마음도 용서와 가정을 지키는 방향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밤 부부관계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서울로 올라가는 날 아이들과 함께 버스터미널로 아내를 배웅해 주고 차를 돌리는데 버스터미널에서 나와 다른 장소로 가는 것을 목격하였지만 아이들이 함께 있어 따라가진 않았고 카카오톡을 통해 한마디 하자 되려 욕을 하며 못 믿냐고 말을 하였고 용서를 받으려면 신뢰를 쌓아야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날도 상간남을 만나기 위해 저와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일요일 저녁 상간남과 함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지난주 2월14일 금요일

아이들은 엄마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날입니다.

몇시쯤 도착하는지 물어보자 일이 많아 늦게 끝나고 7시 차를 타면 8시45분경에 도착하고 아이들과 먹을거리를 사면 9시쯤 도착한다고 했고 도착하면 마중 나갈테니 전화 하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에겐 엄마가 9시에 오니 같이 마중을 나가자고 했고 아이들은 엄마를 보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9시가 되어도 9시 반이 되어도 연락이 없자 전화를 했습니다.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제대로 발음도 되지 않는 상황이었고 왜 늦냐고 물어보자 일이 많아서 늦었다고 그럴수 있는 것 아니냐며 오히려 화를 내고 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엄마 오는것만 기다리는데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 한통 하는 것이 어렵냐고 말하자 돌아오는 소리는 짜증 섞인 말투로 알았다고 지금 장 본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 통화하면 또 싸울 것 같아 카톡으로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이미지 하나가 전송되었고 저는 순간 다운을 받자마자 아내는 그 사진을 지웠습니다.

내용은 절망적이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마도 상간남에게 버스시간을 인증하기 위해 캡쳐한 이미지가 저에게 잘못 전송된 것 같았습니다

 

  

 

상간남과 정리했다고 용서해 달라고 한 말은 모두 거짓이었고 아이들이 기다림에도 버스시간과 도착시간까지 거짓말 하는 모습을 보며 엄마로서 아내로서 아니 인간으로서 어떻게 저렇게 가족을 철저히 기만하는지 정말 인간 이하의 파렴치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현재 이로 인해 더 큰 정신적 충격으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평소 아내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부담되지 않도록 가정을 돌보고 아이들을 케어하며 지냈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이런 것이라는 사실에 분노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지금까지 10년, 연애까지 15년을 알고 지낸 사람인데 이래서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열 길 물속 알아도 한 길 사람 속 모른다고 정말 배신감에 죽을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우가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정말 미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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