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1990년대 인데요
직장인 엄마가 만성피로증후군이 있었고그날따라 일이 힘들어서 지쳐 계셨는데아빠가 "어떻게 밥을 안해놓을 수가 있냐"라고 했답니다그날 딱 하루 저녁밥을 안해놨다고 하는 소리였습니다이 부분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갔습니다아빠는 그당시에 석박사 공부하는 백수였거든요
백수였거든요백수였거든요
무려 결혼하고부터 10년동안 백수였어요
밥은 백수가 해야죠
왜 백수주제에 밥을 안했을까요?
그게 그당시 남자라는 성별의 특권인가요??
아빠는 재산 빼돌리고 결국 이혼당했습니닼ㅋㅋㅋㅋㅋ
심지어 50넘어까지 백수였답니다
2000년대 초반
아빠가 50대였을때도
고모집에 얹혀 사셨는데
제가 하루 고모집에 갔었습니다
하룻밤 자고 아침에
아빠가 고모한테 하는말
"밥 도"
ㅡㅡ;
고모 밤늦게까지 노점에서 일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아침에 고모한테 하는말이
밥 도
나이 30대 초반부터 50넘도록 수입이 없으면서
그때까지 한번도 밥을 안했답니다
이게 그당시 남자의 사고방식인가요?
남자라는 성별이 벼슬인가????
남자니까 밥을 못해
심지어 엄마한테 왜 가만히 당하고 있었냐고 물어보니
엄마도 밥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했다는 겁니다
아빠는
머리가 나쁜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서울대 출신에 서울대 대학원까지 다녔던 사람입니다
머리가 나쁘지 않는데
밥을 못한다?????????????
너무 한심합니다....................
백수니까
당연히 백수가 밥해야죠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리 남자여도아무리 남자여도
백수인데
백수인데
왜 백수주제에 밥할 생각을 안한거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