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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등골 빨아먹는 기생충

ㅇㅇ |2020.02.18 00:52
조회 19,273 |추천 43
제목보고 욕하러 들어오신 인생선배님들
돌 맞아죽어도 싼새끼인거 알지만 한번만 봐주시고 나아갈 방안 같이 얘기해주세요
너무 한심해서 죽고 싶은데 무기력해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고 이렇게 살다 죽을 거 같아요
반말로 편하게 쓸게요 이해바랍니다

지방대 나와 놀다가 지인소개로 작은회사 들어갔는데 금방 잘렸어 후에 지금까지 몇년을 놀고 있어
부모님이 작은 사업하시는데 그렇다고 넉넉하지 않아 그냥 노후대책일 뿐이지
가끔 일손보태고 그걸로 용돈받으면서 생활해
계속 드러누워있고 아무것도 안하는 내가 역겨워서 우울하다가 평화롭다가 다시 우울 평화 반복해
나도 너무 한심한데 용기가 안나
나이는 30 다 되어가는데
알바도 안불러 주고
학점도 토익도 그 흔한 자격증도 없는데 회사는 더더욱 못들어갈게 뻔하지

사실 내가 좀 많이 뚱뚱해
역시 그럼 그렇지 하고 생각할 사람 많겠지
인생의 반을 뚱뚱한채로 살아왔는데 자존감도 떨어지고 매번 왕따당해서 그런가 부모님은 뭐든지 살때문이라고 생각하셔
살은 쉽진않지만 빼고있어
헛되이 보낸 이십몇년 떨쳐버리고 2020년이 왔으니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뭐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 취업준비도 해본 적 없어서 스터디 포토폴리오 이런거 하나도 몰라
자격증도 따려면 다 돈이고 따도 요즘은 쓸모없다그러고
영어도 아는단어도 몇안되는 내가 당장 토익시험보는것도 만무하고 알바는 연락도 안오고
뭐부터 시작해야 좋을까
네 까짓게 뭔 회사를 들어가겠냐 무조건 공장들어가서 돈벌어라 넌 회생불가다 이런 말 말고
인신공격빼고 비판좋으니 어떻게 이 한심한 히키코모리 사람구실하고 나만보고 희생하신 부모님께 빚갚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추천수43
반대수4
베플ㅇㅇ|2020.02.18 20:27
우선 집 밖으로 나가세요. 일어나서 꼭 씻고 하루에 10분이라도 나갔다 들어오세요. 커피 사서 집에 와도 좋고 공원에 가도 좋고 마트 가서 장이라도 봐오세요. 뚱뚱한 사람, 토익 점수 없는 사람들 다 어찌어찌 다 살아가요. 근데 의지 없는 사람은 절대 못 살아요. 본인 삶에 조금이라도 애정을 갖고 스스로를 아껴주세요. 앞날이 창창한데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처럼 앞으로 살아갈 수는 없잖아요.
베플EJ|2020.02.18 08:13
1. 생각으로 자기학대하지말기. 2. 운동해서 체중감량하기 3. 돌아다니면서 적성찾기. 사람들이랑 대화 많이 해봐. 대인기피증부터 어느정도 고쳐야함. 4. 흥미있거나 관련된 일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해보기 5. 자격증, 필요조건 같은거 스스로 많이 알아보면서 충족시키기(의존성을 좀 고쳐야함. 세상에 혼자 남았다고 생각해.) // 지금 당장 집이 어려워서 사회에 뛰어들어야하는거 아니면 천천히가. 그래도 됨. 그냥 직장인 이런건 너무 막연하고... 쓰니가 뜻이 없으면 오래 지속하기 어려울거야. 어딜가도 힘든 일과 사람은 많아ㅠ 그래서 목표가 확실하게 있어야함. 지금 뭔가 내가 작게 해낸일이 없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데 그럴 필요는 없고 그냥 작은 일부터 성공하는 습관을 들여봐. 그러다보면 내 성격, 흥미, 잘하는 것, 못하는 것, 가치관 같은게 쭉쭉 목차 정리되기 시작할거야. 한번에 이루려고 하지말고 하나하나 해봐. 다들 그렇게 살아감. 쓰니 인생이니까 하루하루 열심히 살되 마인드만은 '아나 대충할거야 아몰랑. 다 꺼졍. 욕할거면 고기나 주고 참견해. 너부터 잘해봐.' 이거 중요함 ㅇㅇ 그래야 건강하게 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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