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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자회사의 현실 (결론 : 허울만 그럴싸하니 다른쪽 보세요.)

용역 |2020.02.18 15:02
조회 867 |추천 0
현재 공기업 자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공기업은 물관련 가장 유명한 회사입니다. 이번 정부에서 추진하는 용역직 정규직화(99% 자회사 전환으로 말뿐인 정규직화이죠..) 1등으로 해치워 정부로부터 귀염귀염상을 받고(경영평가 "A" 뚜둔!!)100조가 넘어 200조에 육박하는 부채를 x% 줄였다고 연말엔 상여도 뚜둔!! ㅎㅎ... 이번 국정감사에 사장 나와서 답변하는거 들어보셨으면 경영평가 "A" 가 가당키나 한거냐고 화내실듯 합니다...여튼 이런회사에 딸려있는 자회사(라 쓰고 용역 2회차라 해석)에 근무하고 있습니다.자회사는 거의 모든 인원이 기술직이며 일부 사무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차별하고 간섭하고 지들 편한건 유지하면서 불편하면 선긋는거 하며...참... 어차피 다른회사로 이름붙였고 일하는것에 차이가 있으니 다른건 괜찮습니다.근데 진짜 짜증인건 1등으로 자회사 전환한 회사가 아직까지 임금협상이 안되고 있다는거에요.저희 현재 최저시급 받고있습니다.. 그나마 2019년 최저시급 + 식비주던걸 2020년 법정최저시급이올랐다고 식비의 일부(기본급의 5%이내 매월 지급되는 금액은 최저시급에 포함가능)까지 붙여서실제로는 기본급이 동일한 상태로 쭉~~받고있습니다. 임금 산출법을 저렇게 변경하면서 직원들한테 공지 한번이 없더니 전화해서 물어보니 "법적으로 문제없으니 미리 좀 알아보고 전화하세요" 랍니다... 저희 일이 저런것까지 공부하면서 본인이 챙겨야 하는거군요.. 임금 담당자는 본인 업무가 뭔지도 모르나 봅니다.임금 TF다 뭐다 말만 번지르르 하더니만 넉달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버티더니 TF 파기하더라구요..다시 노조측에서 임금교섭 신청하니 예상되는 날짜가 올해 반년이 훌쩍 지난후더라구요.우리 회사에 물어보면 모회사에서 예산을 안줘서..어쩌구 저쩌구... 모회사에서는 어차피 말해줄 의무도 없으니 묵묵부답... ㅎㅎ다른 자회사 전환된 곳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처우가 어떻게 변경되었나요? 저희는 용역시절보다오히려 임금이 하락한 직군분들도 계시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보이지도 않는 상황이에요.비슷한 수준의 공기업들 전환사례 살펴보면 참 "잘했다" 싶은 곳들도 보이더라구요. (x택관리공단 이라던지..) 비슷한 수준의 기업의 잘된예시를 따라서 비슷하게라도 따라가 시스템 구축하는게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인가요? 아니면 지들 밥그릇크기 줄이기가 될까봐 지레 겁먹고 못본척 하는건가요? 전환한지 1년 반이 되가는 회사가 어떻게 할건지 밑그림이라도 쥐어줘야 향후 계속 근무를 할건지 다른곳을 알아보던지 할텐데 이렇게 세월만 술술 흘러가네요..PS. 다른 자회사 전환된 곳에 계신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딱히 없어서 혹시나 이곳에 계신 비슷한 상황의 분들이 계실까해서 제 상황 털어놓고 조언이나 경험 공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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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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