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속이상하는데 터놓을 곳이 없어 글 써봅니다
제가 하고싶은 얘긴 ..저희 오빠 일인데
저희 오빠는 88년생 33살 입니다
태어날 적 부터 청력에 문제가 잇었어요 귀와입은
연결되어 있다보니 청력문제가 자연스레
말하는데도 영향을 끼치더라구요 그렇다고
말을 못한다거나 귀가 아예 안들린다거나 하는 정돈 아니지만
일반인처럼 듣기 위해선 보청기를 껴야하구 ..
말이 조금 어눌해요 가족인 저희는 잘 알아듣지만
처음보는 분들께서는 항상 묻곤 하시죠
말이 왜 그러냐며
말과 청력에 문제가 있을 뿐 이지 생각도 바르고
누구보다 착하고 또 착하거든요
하지만 단지 그것때문에
무시와 푸대접을 받고 살아왔어요
저 또한 그러면 안되지만 그렇게 대하곤 했구요ㅜ
지금은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제가 글을 쓰게 된 진짜계기는
저희 오빠는 발음과 듣는 것 때문에
제대로 된 취업 한 번 못해봤어요ㅜ
면접은 참 많이 봤는데 어딜가도 말이 왜 그러냐 장애인이냐 하니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은 자신감을 많이 잃어
자기를 써 주는곳은 없다며
아예 회사쪽은 보지도 않더라구요 모집조건에 장애인우대도 말 뿐이었구요
받아주는 곳이라고는 몸을쓰는 노가다 (비하 아닙니다~) 택배 상하차 등 몸쓰는 곳 뿐인데
이전에 대한통운 물류창고에서 석 달간 일을하였어요
정말 열심히 하더라구요 꾀 부리는 성격도 못되고
잘 하는 줄 알았더니 또 만만하게 보았는지
부당대우를 해 어쩔 수 없이 그만두고
이틀 전 부터 쿠팡물류센터로 출근을 했어요
여기는 큰 회사니 부당대우 같은 건 없지 않겠냐며
들떠서 준비물도 챙기고 준비를 단단히하고
이틀정도 출근을해서 일을 하였는데 이틀 째
갑자기 면접을 본다고 하시며 면접을 보셨다네요
그러던 중 말이 왜 그러냐고 하시며
다음날부터 나오지 말라 하셨데요ㅜ
물류센터인데 발음 안 좋은게 흠이 될 수 있나요?
이틀 열심히 일 했는데 갑자기 면접을보시곤
말이 이상하니 나오지 말라고 하는게 ..
큰 회사에서도 장애인 대우가 이렇구나 제가
다 씁슬하고 너무 안 쓰럽더라구요
참 출근 하지말라는 문자는 오늘 아침 왔다하네요
너무 속이 상하더라구요 ㅜ
누구나 다 아는 큰 회사인데 장애인 대우까진 바라지 않지만
조금은 생각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해서 하소연 해 봤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