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다시 만날 운명이였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였단 걸 뼈 저리게 느낀다
전연애에서 항상 헤어지면 후회를 해서
왜 그럴까 싶었는데 충분히 잘해주지
못 해서인 거 같아 너는 정말 놓치기 싫어서
내 목숨까지 줄 정도로 사랑했다
말 하나를 조심히 했고
니 취향과 비슷해지기 위해
단 거를 좋아하는 내가 커피를 마셨고
매운 걸 못 먹는 내가 너가 좋아하는 매운 음식을
먹으러 갔다 너에게 어느 정도 물들었다고 생각할 때
넌 날 떠나더라 이유조차 설명해주지 않고
단순히 내 얼굴이 니 취향이 아니였던 걸까
그 날 옷이 이상했을까 뭐가 문제일까
내가 그렇게 별로인 사람이였는가
별의 별 생각을 하고 니가 너무 생각나
너무 추하게도 잡았다 정말 죽도록 잡았다
그런 날 무참하게 짓 밟고 가더라
너는 내 뒷모습을 보긴 했을까
힘이 빠져 부들 거리는 내 다리를 봤을까
축 쳐진 어깨를 봤을까
날 사랑했을까
오늘따라 피우는 담배가 너무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