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네이트판 눈팅만 하던 20대임..
(경험담인 관계로 말투는 편하게 음슴체로 할테니 양해 부탁드려요)
요즘 난리인 코로나 사태때문에 신천지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임.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난 몇년전 신천지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다가 가족의 도움으로 실체를 깨닫고 완전히 탈퇴한 사람이고, 이번기회에 사람들이 신천지가 어떤단체인지 깨닫고 나처럼 신천지에 빠져서 인생낭비하는 피해자가 생기지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글을 써봄.
1. 어떤 단체인가
말그대로 이만희 라는 사람이 예수님이 보낸 구원자이고 지금이 '마지막 때' 라고 믿고 있는 사이비 집단임. 얘네가 눈에 불켜고 전도하러 다니는것도 다 이유임. '마지막때'라서, 만들어진지는 30년도 넘었는데 왜 지금까지 이리 극성이냐. 이유는 전도가 그들의 최우선 목표이므로 순진하고 활동이 가장 활발한 20대 대학생들이 주 타겟이기 때문임.
얘넨 신천지 교리를 깨달은 사람들이 구원받는 자들이고 나중엔 전세계 사람들이 신천지교리를 인정하는 때가 올거고, 지금은 때가 안되서 본인들이 비난받지만 나중에 사람들이 교리를 깨닫고 자기들 말씀을 듣기위해 사정하는 때가 올거라고 믿고있음...
얘네가 전도에 얼마나 목매다냐면, 구역별로 구역장, 부장 등 간부를 세우는데 간부들 회의에서 전도율 낮은 구역이랑 부서장들에게 대놓고 제정신이냐. 나가죽어라. 등등 인격모독도 서슴지않음. (이만x 교주도 지파장들앞에서 종이찢고 성질 더러운걸로 유명함. 다만 신도들은 그걸 성질더럽다고 보는게 아닌 선생님이 책망하셨다. 라고 신격화...)
2. 대체 왜 빠지는건지???
전도경로는 길에서 설문, 심리조사, 지인전도, 동아리 스터디 다 적지도 못할만큼 아주 다양함.
중요한건 이런 경로를 통해서 장시간동안 아주 교묘하게 세뇌를 시킨다는거임. 그래서 나처럼 신천지에 대해선 질색팔색하던 사람도....^^ 종교라면 치를 떠는 사람도,
성경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도 어느새 전도되서 이만희 만세를 외치게 되는 아주 무서운 단체임;;;;
단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요새 보이스피싱 수법이 엄청 정밀한데, 그거랑 매우 유사하다고 느꼈음.
일단 보이스피싱은 금감원, 검찰청 등 권위있는 기관을 사칭하고 목소리도 신뢰가 갈만한 사람들을 앞세워서 사람을 꼬드기던데 얘네도 똑같음.
전도를 하기위해서 자기 학벌, 직장, 이력, 심지어 이름 나이까지 속여서 사회적으로 권위있는 사람처럼 포장한 뒤에 자기계발이니 심리상담이니 하면서 자연스럽게 성경을 배우게끔 하는거임.
여기서 중요한건, 보이스피싱도 '보안'유지를 앞세우면서 사람이 없는 장소로 이동하게 한다거나 외부발설을 금지시키는데 얘네도 마찬가지임. 사람은 원래 외부랑 소통이 단절되는 순간 세뇌할수있는 최고의 환경이 된다고 함, 얘네도 마찬가지로 갖가지 이유를 대면서 성경공부하는걸 절.대. 외부에 말하지말라고 함.
심지어 가족에게도. 어떤 핑계를 대고 나오는지 직접 확인까지 시키고 뒤에선 간부급들끼리 전도자 한명한명을 나열하면서 OOO(이름) 입막음 시켰어요??? 하면서 전도회의까지 하는 생각이상으로 치밀한 집단.
참고로 얘네는 한명전도하려고 몇달 작전회의하고 서로 모르는척 사람 투입하고 우연히 만난척, 심지어 무당인척 까지 하는 사람 한명 바보만드는 데 특화돼있음.
3. 왜 가족들에게도 숨기나???
아무래도 코로나사태때문에 사람들이 볼때 아주 어이없는 부분일거임. 가족한테도 못말할곳을 왜다니지????? 근데 신천지인들 생각은 다름.
신천지에서는 본인들 교리를 못깨달은 일반사람들을 영적인 짐승 이라고 생각함, 한마디로 말귀를 못알아듣고 말씀으로 가르쳐서 사람 만든다는거임.
말씀을 깨닫기전에는 마귀가 영을 통제하기때문에 그게 내 가족들일지라도 악한말을 한다고 생각함.
그래서 가족한테 신천지인걸 숨기고, 신천지인걸 공개하지않고 전도하는 모든행동이 거짓이 아닌 '지혜' 이며, 본인들이 신천지인으로서 받는 비난은 '핍박'
이라고 생각함.
만약 가족들한테 신천지인인게 밝혀져서 교회를 나가지못하거나 이단상담소를 가서 개종을 받게된다???
신천지 말씀을 등져서 지옥을 간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스스로 보호하는거임. 실제로 가족들이 이단상담소를 데려갈때 상담받는것이 무서워서 죽지않을정도로 약물을 먹고 위세척하거나 2층 건물서 뛰어내리는 경우도있음;;; 이정도로 신천지를 나가는 것에 대해 극도의 공포심을 조성하기때문에 10%의 믿음이 있어도 90%의 공포심으로도 신천지에 붙어있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음.
실제로 구역장들은 수, 일 예배 후 구역장모임에서
본인구역원들 예배출석여부를 일일이 보고하고(지문으로 인증하는 시스템이라 뭐 거짓말도못함) 한명이라도 예배안나올 시 구역원 영을 죽게 할 생각이냐고 질책받음. 교회에 와서 지문이라도 찍게하려고 구역원들 집까지 찾아가는 다단계보다 더무서운 집단임.
일반교회도 똑같다고 까는 사람들...
일반교회에서 이러는거 봤음..?ㅎㅎ
4. 신천지로 인생 망하는 테크트리
신천지에 다니면서 가장 안타까웠던거.
바로 믿음을 빙자해서 사람의 청춘을 모두 신천지에 바치게 하는거.
특히 20대의 경우 제일 최악의 케이스는
20대 초반에 멋모르고 전도당함 -
일단 다니기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교회규모도 크고 국제행사니 뭐니 외국유명인사도 오고 심상치않음
- 점점 주변에 신천지 인맥만 쌓이고 사람들과도 친해지니 본인도 본격적으로 마음을 주게됨 -
활동 열심히 함- 열심히 할수록 사명감과 책임감이 생김 - 구역장 등 사명을 맡게 됨 - 취업할 시기는 됐는데 신천지에서는 사명을 등지고 생계를 위해 일 구하는 걸 암묵적으로 죄악시 함 - 부모랑도 하필 멀리 떨어져있어서 당장은 취업준비하는척하면서 교회일을 못놓음 - 시간이 지날수록 교회활동을 줄이기는 힘들고 멀리 있는 부모에게는 취업했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장기간 공무원준비하는 척을 하면서 신천지에서 돈도 못받고 전도활동 하면서 20대 청춘을 날림......
여기서 신천지 사람과 결혼까지 한다면.. 그 이후는 사실상 빠져나가기 어렵다고 봄.
이게 현실에서 가능한 얘기냐고? 신천지에 있는 청년들한테는 아주 흔한얘기임..
돈없어서 몇정거장씩 걸어다니고, 전도하는 애 먹을거 사준다고 본인 끼니 굶으면서 하늘의 일 돕는다는 명목으로 노동력 착취당하는거.
나도 탈퇴하면서 앞으로 저렇게 살 신천지에 있는 지인들 생각에 맘이 아팠음. 그러니까 신천지는 제발 발도 들이지말고 사이비라고 얕보지도 말고
그냥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란 생각으로 상종을 하지말자!!!!!
일단 생각나는대로 여기까지 적겠음.
다들 심난한 시기에 코로나. 신천지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