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 5살. 지인 소개로 소개팅했는데 어느쪽 조건이 더 낫나요? 일부러 고향은 안밝힙니다 둘다 현 거주지는 수도권이에용
스펙
남자 - 30대 초반 / 직장인 3년차 연봉 3,600 월급 50%저축 / 워라밸 가능 / 대기업 계열사 / 서울거주 / 월세 / 차없음 / 현자산 3천 / 외모 평균 이상
부모님, 누나 있음 노후준비 50% 부모님 두분 자영업
여자 - 20대 중반 / 부모님 사업 같이 함(중소기업) / 4년차 / 연봉 5,000~6,000 월급 70% 저축 / 워라밸 불가(퇴근 최소 8시, 야근하면 12시) / 대출낀 전세 / 차있음 / 현자산 1억(즉시 현금화 가능자산 6천) / 외모 평균
부모님, 남동생 여동생 있음 노후준비 80%
결혼 가치관
남자
- 맞벌이 / 아이2명 / 결혼 시 집에서 지원안됨 / 주말에 가끔 시댁 가면 좋겠음(도어 투 도어 기준 5시간) / 명절 필수 시댁 방문 / 이후 부모님께 지원해야 함
여자
- 맞벌이 / 아이 x / 반려동물(현재 기르고 있음 1냥1멍) / 결혼시 집에서 지원 일부 가능(현재 독립상태, 독립할때 모든 가전가구 다 최고급으로 해주심 - 최소 10년 사용가능) / 평소 주말 - 부부끼리 혹은 개인시간 / 명절엔 휴가 끼워서 길게 여행가고, 시댁 친정은 명절 전에 미리 찾아뵙고싶음(친정은 명절에 오지 말고 여행 가라하심 - 도어 투 도어 3시간반) / 부모님께서 굳이 원하진 않으시나 용돈 드리고싶음 / 동생들 용돈주고싶음
제가 여자쪽이구요.
그냥 저 조건만 놓고 봤을 때 어떠신가요..?
사실 만나본 남자분들중에 외모는 제일 괜찮으셔서요.
근데 상대측은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 생각을 안할 수 없어서 4번정도 만났을 때 서로의 생각을 오픈했어요(자산은 제외, 연봉이랑 저축 비율 오픈)
남자쪽은 맞벌이인데 가정적인 여자를 원해요. 시부모님께 잘하고 자기 엄마랑 누나랑 잘 어울리는(?) 사람이면 좋겠대요. 그리고 아이가 둘쯤 있으면 좋겠다고 해요. 육아는 최대한 도울 생각 있대요. 근데 육아휴직은 안된다고 하셨어요. 집은 어려운 편은 아닌데 또 넉넉한것도 아니라서 결혼할 때 지원은 없을수도 있다고 해요.
저는 부모님 사업 같이 하고있어요. 맞벌이는 괜찮아요 일 좋아해서. 근데 제 입장이 워라밸이 없어서(요식업, 상업 아니에요) 바쁜 시기엔 퇴근이 늦어요. 일년에 4달 쯤.. 임신, 출산도 자신없지만, 육아는 더더욱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생각해요. 아이는 좋지만 상황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반려동물들을 키우고있어서 또 다른 생명을 “키운다” 는 것의 책임이 너무 무거워요.. 그래서 반대.
남자는 주말에 가끔(한두달에 한번정도) 고향에 가고싶어해요. 도착까지 합쳐서 5시간정도 걸리는데 몇번 갈아타야한대요(지하철-기차-시외버스 혹은 택시). 저는 남자 혼자갔다오는건 괜찮은데 평일에 일이 힘든만큼 주말에 잠 보충 하고 밀린 집안일도 하려면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이에요. 왕복 교통비는 10만원 넘게 들어요.
제 부모님은 사업차 서울에 한주에 한번정도 올라오세요(저희 집에서 주무시기도 하고 서울 집 얻어놓으신 곳에서 주무시기도 하고 해요). 서로 바빠서 식사때 맞춰 얼굴보고 밥먹고 빠이빠이해요 어떨땐 올라오셔도 못보고 그냥 가시기도 해요.
저는 본가 한두달에 한번 가고 그외에 일때문에 본사 방문 차 가기도 해요 집까진 도어투도어 3시간 반정도 걸리고 비용 회사에서 다 나오고 공항 도착하면 무조건 택시 혹은 직원분이 픽업나와있어요.
저희 집은 일 힘든거 너무나 잘 아시니까 쉴 수 있을 때(명절이나 샌드위치 낀 휴일) 여행 가는거 완전 찬성하세요(정작 부모님은 무조건 할머니 뵈러 가시지만^^;).
동생들은 둘다 대학생이고 예뻐서 용돈 주고있어요 누나 언니 이러면서 제 말 무조건 찬성해주고 뭐 하나 하자고 해도 큰 불평없이 으쌰으쌰하며 잘 지내와준게 너무 고마워서요. 월에각각 5만원정도..? 물론 학생 졸업 할때까지만요.
저는 비록20대지만.. 제가 조언 받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여쭤봐요 ㅠ 이 조건이면 계속 만나도 괜찮을까요? 매너같은건 좋은 것 같은데.. 제 또래 친구들은 저정도 나이인데 조건이 서로 안맞을 것 같으면 빨리 정리하는게 낫다고 해서 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