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21살이된 여자입니다.
현재는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이구요..
평소 자주 보던 판에 제가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어요..
어디에다 얘기할곳도 마땅히 없고 너무 힘든 나머지 이렇게 익명의 힘이라도 빌려서 한번 글을 쓰게되네요 우선 저희집은 가난합니다.
그래서 20대 또래 다른 친구들이 누리는것들 대부분 누리지 못하는게 대반수고요, 방학때 어학연수? 여행? 자기계발? 이런건 꿈도 꾸지 못합니다... 그래서 늘 그냥 일상에서 스트레스만 받고 그냥 빨리 이런 가난함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하게되요...
옷같은것도 1년에 한두번? 살까말까이고 그냥 친구들이랑 밥먹을때던 어딜갈때던 늘 돈먼저 생각하게되고 눈치가 보여요..
차라리 그렇다고 부모님이라도 잘만나서 마음편히라도 지내면 모를까 저희 엄마는 그냥 한마디로 성격파탄자 같습니다.
본인 마음에 들지않으면 무조건 소리를 높여 소리부터 지르고, 그러다가 쌍욕 입에 차마 담기도 힘든 그런욕들은 딸인저에게 하십니다. 그래서 실제로 초등학생때는 자살이란걸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행하려 했으나 차마 겁이나서 그만뒀습니다..
그냥 함마디로 저는 감정쓰레기통인거죠 저희 부모님은 이혼을 하셔서 저는 여동생과 함께 엄마랑만 살아요.
아빠랑은 가끔씩 전화통하만 하는정도? 이구요 이럴때마다 엄마의 폭언을 들을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죽을수도 없구요...
이걸 어릴때부터 폭력과 폭언을 듣다보니 늘 부정적인 영향만 받고 자라다보니 저절로 자존감도 별로 없고 그냥 제가 항상 뭘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만 하게됩니다... 그래서 그냥 주위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한 친구들보면 그냥 대학에 온걸 후회도 매번하구요..
오늘도 요즘 코로나 사태때문에 외출을 하지않지만 개강후 주말에 친구들과 하루 여행갔다오는 문제로 또 엄청 싸우고 온갖 욕들을 다들었네요.. 형편도 안좋은데 니가 도움은 못될망정 그런 행동이냐하냐, 거지같은게 아무도움도 안되면 가만히나 있지 등등 다시 생각도 하고싶지 않은 말들만 잔뜩들었네요
학창시절 친구들과 놀았던 기억도 거의없고 용돈도 한번 제대로 받은적도 없습니다. 이번 여행도 사치부리는게 아닌 그냥 가까운지역으로 하루 놀고 온다는 거였는데 용돈을 조금만 달라고 했더니 저렇게 화를 내십니다...
큰거 바란것도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그냥 이런 가난함과 폭언속에서 하루하루 희망보다는 절망을 먼저배우는 사람이 되었고 포기라는게 항상 뒤따르더라구요.. 물건하나도 마음놓고, 학기중엔 밥이라도 조금더 먹고싶은거 비싼거 먹지못하며 늘 학식만 그것도 가장 저렴한것들만 찾아서 먹게되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싫어지게됩니다.. 앞으로 저는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요..? 이런 저에게도 좋은 날은 오게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