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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 어떠세요?,,

맑음 |2020.03.01 22:44
조회 1,201 |추천 0
저는 엄마를 요양원에 모시게 되었는데,
두 달 되었어요~~
마음이 편치 않아 답답하기도 하고,,
요양원 상황을 자세히 또 알수가 없어
글을 올려봅니다.

제 결혼 후 친정일로 결시친을 선택하여
제목이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요양원에서 일 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이 채널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저는 35살 결혼한지 4년차
연년생 두아이의 엄마이고
친정 가족은
아빠 ,엄마 , 딸 저 하나 입니다

결혼하고 엄마가 편찮으시니
요양원에 보내드리고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요양원에 적응 하시는 엄마도,
또 가족들도 시간이 지나야 하는 일 일까요,,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는 걸까요~

누구보다도 자랑스럽고 닮고 싶던 엄마 였는데
요양원에 모시면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게 해드린 것 같아
속상해서 여쭤보아요

2002년 사고, 엄마는 심정지로 뇌손상이 되었고
지적 수준은 돌 지난 아기 수준 같아요~
저희딸이 16개월쯤 됐는데
말 다 알아듣는데 말은 못하는 수준이요
그동안 엄마를 집에서 보살피다 오랜고민 끝에
요양원에 모시게 되었어요

기저귀 하시고, 식사먹여드려야 생활 하실 수 있어요
거동은 할 수 있으나, 다리 근육이 많이 빠지셨어요
요양원에 가시니 휠체어로만 이동 하더라구요

집에선 3일에 한번 꼴로 수면장애로 안주무실때가 있었는데
밤에 티브이 보시며 시간 보내셨어요~
그런데 이게 요양원에 가니 문제가 되네요ㅠ

지적수준이 아가라서, 본능적인 표현을 하세요
평소엔 얌전하셔요 집에 계실때 요양보호사 이모가
엄마를 무척 잘 돌봐 주셨어요 ~ 오랜기간 아가처럼 돌봐주셨죠
엄마는 뭘 스스로 손댄다거나 돌발행동은 없으세요
다만 , 배가고프고 배변감이 오면 불안해 하십니다
반복적인 (더더더더,, 오메- ) 하는 소리를 내시거나
소리를 크게 내 뱉으세요

이런것들이 요양원에서 다른분들께 피해가 간다하셔요ㅠ
공동생활이니 당연히 그러시겠죠ㅠㅠ
3인실 방을 배정 받으신 엄마가
요양원 첫날부터 밤새 잠을 못주무셨고
주변분들께 피해가 되었어요
요양원에서는 엄마에 대한 대처를 어려워 했고
바로 끝방 1인실로 (하루 추가부담 1만원) 옮겨 드렸어요
티브이가 있어서 혹여 잠 못주무시면 독방이라 티브이 켜드리면 안정 되실 것 같다는 기대로요,,

그런데 1인실이 엄마가 요양원 생활하시는데
도움이 되지가 않으셔요
밤 8시면 약을 먹여서 잠들게 하고
8시간을 잠을 자고 일어난 엄마가 새벽 4시쯤 일어나시나 봐요
어떨땐 약에 취해 아침까지도 안일어나시다가
또 새벽에 좀 더 일찍 깨시면 요양보호사 님들의 케어가 필요하게 되나 봅니다ㅠ 이점도 힘들다고 해요

저는 엄마가 1인실에 옮겨가신 후 바닥에 매트 깔아 드렸어요
엄마가 새벽에 일어나시면
티브이 보시며 자유롭게 방에서 생활 하실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겠다 는 생각으로 ,,, 의견은 반영 되지 않아요ㅠ
(스스로 바닥에도 앉았다 일어섰다 짧게라도 이동 할 수 있게 가족 요청을 드렸고
요양원에서 작정한 각서에 싸인도 해 드렸어요
침대 가드를 올리지 않기로 하고 ,
엄마가 자유롭게 방에서 생활 하시다
낙상시 원에 책임이 없다는 내용)

엄마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셔서 소리내시면,,
공동생활공간으로 휠체어 이동을 해
휠체어에 앉아계시게끔 하시는 것 같아요
요양원은 언제나 안전이 우선이니
혼자 일어나지 못하게 지켜봐야하고 그 점이
요양보호사 샘들 일 하시는데 어려움이 있다고요
전 노고가 넘 감사하고 죄송하고요ㅠ

1인실 방 티브이가 유선방송 6개 채널만 가능하여
새벽엔 5시쯤 되어야 애국가가 나와
결국 깜깜한 새벽에 방안에서 혼자 있으면 불안해 하셔서
요양보호사 샘들이 고생해 주시는 것 같아요
(다인실은 인터넷 tv 채널이 다양해요ㅠ)
1인실도 인터넷 티브이가 나오면 좋겠지만,
그럼 좀 더 엄마도 편히 계시고,
요양보호사 샘들도 더 나으실 것 같은데
1인실에 추가적으로 인터넷 티브이 가능한 공사(?)는
어렵다는 답변였어요

두번째로 엄마가 변비가 있어
삼일에 한번 변을 보시는데
스스로 배변가능한 힘을 쥬지 못하시니
힘들어 하시지만 집에서는 무난하게 일을 보실 수 있게
도와드리며 생활했어요 변 상태도 좋고요,,,

변에 관한 요양케어에 대해
입소시 알려 드렸어요,,,
믿고 요양을 맡기는 곳이고 전문기관이니 잘 돌봐주실거라 믿고요,,
요양원에서는 변이 딱딱해서 밀고 나오지 못할 상태가 와서
괄약근 마사지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원래 괄약근 마사지 우리는 안해주는 건데 해줬다) 라고ㅠㅠ
엄마가 얼마나 힘드셨을지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또 애써쥬신 부분에 대해 감사의 표현을 드렸습니다

원칙주의적인 적인 곳이라 원에 뭘 사가도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
제가 만든 견과류바를 일단 가지고 갔었어요
고생해 주시는게 감사해서 드리고 싶은데 이렇게 라도 마음을 표현 하고 싶어서요 상황봐서 건네고 올까했는데 다행히 받아 주셨구요

다른 보호자들은 면회오면 이것저것 먹을 걸 사와서
집접 드실 수 있는 간식을 넣어드리던데
엄마는 스스로 뭘 챵겨드실 수 도 없으니ㅠㅠ
나오는 물이라도 잘 챵겨드리고, 간식이나 밥이라도
할당량 챙겨주시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요ㅠㅠ

코로나 사태가 와서 2월부터 엄마를 가까이 볼 수가 없어
이런 소식만 접하니 마음이 좋지가 않습니다ㅠ
‘엄마가 이런이런 부분을 여전히 힘들게 하는데
요양원에서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요
코로나 사태 이후
요양원은 당연히 입구부터 외부 접근전면금지 이고
약이 떨어져 챙겨드리러 가거나 상담을 하면
온통 엄마가 밤에 잠을 자지 않아 소리를 크게 질러서 힘들게 하고,
원에서 많은 애를 쓰고 있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엄마는 잘지낸다고 해요ㅠㅠ

수면제,, 집에서는 복용을 하지 않고 지내셨지만
요양원에서 요청한 약을 지어 드렸고
한알로 안돼서 (잠이드는 약+ 잠을 지속시키는 약)
두알을 드시고 잠을 주무시게 해요

보호자 입장에서 마음에 항상 맺여있어요
엄마는 잘 계실까 힘드신건 없나ㅠㅠ

첫날 잠못주무시고 요양원에 피해를 준 엄마로 인해
담날 바로 요양원에 콜을 받았었고
1인실로 방을 옮겨 매트고 깔아드리고
엄마를 위한 정보를 요양원에 알리고
낙상에 대한 각서도 쓰고

밥을 먹지 않아 미음죽과 미음반찬을
드시는 엄마가 안쓰러워
점심마다 가서 엄마 일반식 밥을 떠 먹여 드렸어요
왠지 요양원에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원장은 점심을 직적 챵겨주겠냐? (긍정적)
실무자들은 생각이 달랐나봐요
제가 오는 걸 좋아하지 않더라구요,,,ㅠㅠ
요양보호사 샘들은 오히려 가깝게 느껴지고
다들 수고해주시는 걸 보니 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었구요
제게도 따뜻한 말 한마디 엄마에게도 관심과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여자저차 코로나 시기로 엄마가 적응하시는데
저로 인해 엄마가 요양원에 미운털 박히게 하는 것 같아
한동안 가지 않았어요ㅠ
딸이 안오니 엄마가 적응을 잘 한다,,, 더라구요
(역시 내가 가는게 아녔구나,,)

엄마 요양원에 모셨지만
하루 잠깐씩이라도 엄마 얼굴보고
한바퀴 휘~ 걷게 해드리고
다른 부분은 믿고 맡기되 엄마케어에 도움이 되고 팠는데
제 마음과는 다른 요양원 시선이 보호자를 힘들게 하네요ㅠ
일부러 가까이 모셨는데
제가 가지도 못하는 곳에 계시게 할 순 없을 것 같아요
글을 쓰다보니 더 잘 알겠어요ㅠ

수면장애 있고,
소리도 크게 내시고,
식사도 먹여드려야 하는,
변비가 있는 엄마를 잘 모실 슈 있는 곳이 있을까요?ㅠㅠ

괄약근 마사지 가능한 곳이면 좋겠어요ㅠㅠ
먹는 것이 달라서 일까? 양이 차이가 나서 일까?
휠체어만 타서 일까? 식이섬유가 부족해서 일까?
변비로 힘들어한 엄마를 생각하니
요양원에서 모실 슈 있는 대상인지가 궁금해 져요 ,,

제입장에서 첫 기관에 모시며
수면제도, 갈은죽 갈은반찬, 1인실 티브이
휠체어 이동과 , 휠체어 생활도
어느정도 마음을 놓아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안그럼 제가 모셔야겠죠,,
어느정도의 내려놓음이 있고 믿고 맡겨야
요양원에 엄마를 모실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요양원에서 일 하시는 분들 어떠세요?,,
저 같은 보호자도 부담되시나용,,
저희 엄마같은 대상자 케어 꺼려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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