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전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2020 |2020.03.03 14:47
조회 392 |추천 0
그 사람을 처음 본 날은 3년이 지났습니다. 3년전 처음본날,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는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후회하고 후회할것 같다는 그런 느낌.. 누가 봐도 그사람은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누가봐도 초라해 보였죠.3년동안 짝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그사람은 성격도 밝고 말도 잘하며 사람들에게 맞춰줄줄 압니다. 반대로 저는 소심하고 표현도 못하며 말도 못하는 바보죠.처음 만나고 몇개월 동안 간간히 만남을 이어왔었습니다. 중간에 고백할 타이밍도 잡고 있었지만 그사람은 저에게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제가 고백할려는 타이밍을 어찌 그리 잘알고 그때마다 선을 그었었죠. 그래서 제대로된 고백조차 못하고 표현조차 못하고 끝났습니다. 사실 많이 두려웠죠. 고백하고 끝나면 두번다시 볼 수 없었을 테니깐.. 그래서 저는 그냥 편한 사이로 지내면서 언젠가 더 자연스러워 질 때 고백하기로 마음먹고 틈틈히 연락하면서 안부묻고 가끔 밥한끼 하면서 지냈습니다. (연락할 핑계되기 좋은날 있죠? 생일, 명절, 새해 등등..) 그렇게 1년 2년 지내다가 그사람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많이 힘들었죠.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고 술도 많이 마셨고.. 아마 30년인생살면서 이때가 가장 술을 많이 마셨을 때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혼자 아파하고 쓰라리면서 제 짝사랑을 끝내려고 할 때 그친구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제앞에서 울면서 말이죠. 저는 이때 바보처럼 제 마음을 숨기고 연기를 했습니다. 그 사람을 위로해주면서 제가 아직까지 좋아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말이죠. '나도 예전에 너 많이 좋아하고 힘들어 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편한 동생같다. 사람은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라는 거짓말을 하면서 위로 해 주었었습니다. 그렇게 보내고 또 혼자 울었습니다.  그렇게 또 몇달이 지나고 그친구는 다시 헤어진남자친구와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전 후회하고 또 후회하였습니다. 이렇게 될거면 그냥 고백이라도 제대로 해보고 끝낼걸.. 매일 후회하고 후회하였습니다. 문득 거울을 보았습니다. 제모습은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져 있었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마음정리를 하고 지내려고 했죠. 그렇게 혼자서 정리를 하고 있을 때쯤 그사람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힘든일이 생겼는데 도와달라고".. 그말 듣고 저는 일은 뒷전에두고 연차쓰고 그사람에게 갔습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정말 힘든 일이였습니다. 그사람이 그러더군요. '이상하게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저였다고' '남자친구가 아니라 저였다고'.. 그말을 듣고 저는 '어쩌면?' 이라는 헛된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다시 그사람이 마음이 안정될때까지 만나며 위로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사람이 다시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고백을 하였고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이 행복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사람은 전남자를 잊기위해 저를 만난거고 저 또한 그사실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었습니다. 내가 더 노력하고 잘하면 언젠간 나에게 마음을 열어 주겠지.. 라는 희망을 가지면서요.결국 제 예측은 틀리지 않았고 얼마 되지 않아 헤어졌습니다. 전남자를 못잊었고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었으나 전남자가 계속 연락이와서 흔들렸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울더군요.제가 바보라서 그런걸까요? 그상황에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자신에게 화를내고 원망했습니다. 제가 좀더 잘해줬더라면 그사람보다 백배 천배 더 잘했더라면... 저보고 자기없어도 잘 살수 있을거라고합니다. 웃음이 나더군요.. 지난 3년동안 매일 술에 찌들였고 자기관리도 하지 않고 완전히 몸이 망가졌었는데 말이죠. 결국 붙잡지도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그사람이 힘들어하는걸 볼 수가 없었습니다.   글재주가 없어 생각없이 너무 막 썼습니다. 죄송합니다.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