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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에 자기 할머니까지 팔어버린 ㅆㄺ..

ㅆㄺㅈㅅ |2020.03.03 16:20
조회 161 |추천 2

일단 나는 남친이 있었고 되게 잘 사귀고 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한 90일쯤부터인가 남친이랑 가끔씩 연락이 하루종일 안되거나 반나절정도가 안될 때가 있었거든? 근데 그렇게 연락안되더라도 바로 다음날 엄청 미안하다라고 연락오고 직접 만났을 때도 "나한테 헤어지자고 할거야?"이런 말하면서 슬퍼하고 그래서 진짜로 바빠서 피곤해서 그랬나보다 하고 넘어갔어. 그 뒤로도 사실 의심할 행동들이 꽤 많았는데 평소에 워낙 착하고 주변 사람들도 다 착하다고 평가한 애여서 내가 너무 의심이 심한가 하고 넘어갔었어.

 

 

  그리고 최근에 얘가 원래 외국사는데 이번에 본가를 가야해서 외국으로 가야했거든. 가기 전날에도 나랑 만나서 우리집에서 놀고 먹었고 "빨리 올게"이런 말도 했었어. 그런데 외국으로 갔을 시점에 100일 이었는데 그거를 남친이 까먹은거야. 그래서 나는 되게 우울해하고 있는데 카톡으로 자기가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다, 너무 미안하다 이러면서 전화오고 그랬었단 말이야. 그러면서 요즘 너무 바빠서 잘 챙겨주지도 못해서 미안하다면서 약간 헤어질 각 잡는게 보였어. 나는 솔직히 아무리 상황이 힘들더라도 어떻게 헤어질 생각을하지?이러면서 그냥 내가 이해해주고  잘해줘야겠다 이렇게 생각했거든. 근데 솔직히 외국 본가가서 하루에 10시간도 넘게 잔다는 애가 연락도 잘 안되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나도 이렇게 만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서 직접 전화를 해서 잘 풀어보거나 헤어지려고 맘 먹었는데 얘는 이미 맘 정리를 좀 한 거 같아보였단 말이지. 그런데도 계속 헤어지자는 말을 본인 입으로 안 하길래 내가 "니가 말해"이랬단 말이야. 그러니까 갑자기 이상한 00월 00일부터 사귀면서 행복했던~뭐시기 하면서 결국엔 헤어지자고 했단 말이야. 근데 되게 좋게 헤어졌다고 나름 생각해서 그 말하고 나서도 한참 통화하면서 웃고 떠들고 했단 말이지.

 

 

 근데 여기서부터가 진짜 소름이야. 그러고 나서 다음날 최근에 페북에서 어떤 여자가 얘를 자꾸 태그 했거든. 그 여자분이 인스타도 비공개고 이래서 못 보다가 그 날 프로필에 블로그가 있길래 들어가서 봤단 말이지. 보다보니까 3박 4일인가? 남친이랑 어디 놀러간 내용이 있더라구 그래서 다행이 남친 있는 분이었구나 하고 블로그를 나가려는데 사진 속에 남자 팔에 점이 있는데 원래 내 남친 팔에 있는 점이랑 위치하고 모양이 똑같은거야. 그래서 나머지 사진을 다 자세히 보니까 전부 내 남친이 가지고 있던 옷이더라구. 그 순간 너무 충격받아서 손까지 떨렸거든? 헤어지는 와중에도 나는 진짜 착한 애라고 생각했고 나름 추억으로 간직할만한 연애라고 여겼었단말이야. 그래서 그 순간 사고가 정지됐었는데 그래도 이 여성분도 혹시 모르고 만나는 거일수도 있으니까 장문의 글을 보냈어. 동시에 두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고. 진짜 모르고 계셨더라구,, 그 여성분도 빡치고 나도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그 여성분이랑 한참 통화하고 카톡했었어. 알고보니 새벽알바 한 것도 거짓말이었고 할머니 병간호한다고 내려갔을 시점이 딱 여행갔을 그 시점이더라구. 평소에 그 여성분도 나를 좀 의심하고 있었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남친은 그냥 나의 존재를 그냥 같이 알바했던 아는 사람이라고 했더라고ㅋㅋㅋ그리고 그 쓰레기랑 여성분이랑 통화하고 그 여성분이 나한테 제대로 사과하라고해서 사과문자가 왔는데 그냥 뭐라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이없어서 그냥 무시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최근 모든 행동들이 다 수상하고 이상했어.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볼게

 

1. 새벽알바하러가는데 옷을 차려입고 나옴.

 내가 알바하러가는데 왜 차려입고 나왔냐고 하니까  "자기 보는데 이쁘게 하구 와야지"이런식으로 말했던 거 같아.

2. 하루종일 전화 안 받길래 친구 휴대폰으로 전화하니까 통화음 두번만에 받았음.

 이 때 친구 전화 후 10분 뒤에 전화하니까 받길래 내가 "내일 일찍가서 밥을까?"이러니까 "음..내가 일어날 수 있을까,,ㅠㅠ미안"이런말함. 솔직히 여친 얼굴 볼 시간도 없는데 자는 시간 쪼개서라도 만날 수 있는 거를 이렇게 말하는 게 이해가 안됐어.

3. 나 알바하는데 앞에 살아서 알바 끝나고 만날라 그랬는데 집인데도 곧 여권만들러 나가야 한다고 바쁘다고 안된다 그럼.

 원래였으면 여권 만드는 것도 같이가자고 할 애인데 이렇게 말해서 이상하게 생각했어.

4. 부산 쪽에 할머니 병간호하러 내려가야 한다고 하고 그 핑계로 하루종일 연락안댐.

 나중에 근데 얘기할 때 할머니라 그랬다 할아버지라 그랬다 말이 바껴서 이상하게 생각해서 어디 아픈거냐고 물어봤는데 백내장이라 그럼. 할머니할아버지도 팔아 먹음,

5. 병간호 한다했던 그 시점에 갑자기 인스타 계정 폭파시킴.

 이 때는 갑자기 계정이 없어졌길래 왜 없앴냐고 했더니 모르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정리 좀 하려고 없앴다 그럼. 근데 할머니 병간호한다고 연락 할 수 없을정도로 바쁜 와중에 인스타 계정 정리한게 사실 상 이해가 안됐어.

 

 이거 말고도 이상한 점이 많았는데 기억나는 사건들만 적어봤어. 이런 일 있을 때마다 다른 여성분 만나러 간거였고 나한테는 저런 구라를 쳤던거지. 그래놓고 진짜 끝까지 착한 척 했던 사실이 너무 가증스러워. 헤어질 때도 내가 사실 뭐 이미 헤어지고 싶었는데 상황을 핑계로 헤어질 각 잡는 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와..내가 그 정도로밖에 안 보였어? 이건 좀 실망이다..."이랬어. 와 진짜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속이지. 나는 앞으로 사람 한 명도  못 믿겠는데 이 ㅅㄲ는 잘 먹고 잘 살 생각하니까 너무 분하고 짜증나 죽겠어. 진짜 모든 이상했던 점들이 이 사실을 아는 순간 딱딱 들어맞아 지더라. 그리고 내가 그렇게 이야기 꺼내기 전까지 나한테 직접적으로 헤어지자고도 안했으면서 다른 여성분한테 지가 찬거라면서 빽빽됐나봐,, 와 아직도 이게 나한테 일어난 일인가 싶어..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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