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복학 예정이고, 학교 근처에 있는 원룸에 입주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대구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나 이제 다니실 학생들은 새내기분들은 공감하실 테지만, 현재의 대구는 발길을 들이기에 걱정이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곧 다가오는 입주 날이지만 설레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걱정이 많았죠... 제 입주 예정일은 3월 10일이었거든요. 그런 와중에,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xxx 빌라, xxx 호 입주 예정인 학생 맞죠? 학생은 예정된 날짜에 입주하셔도 괜찮겠어요?"라고 하시며 오히려 저보다 힘드실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감동을 아직도 멈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대구는 저에게 대학 생활을 몇 년 동안 지내면서 정을 많이 쌓은 곳입니다. 어서 이 사태가 나아져서, 동성로도 가고 싶고 벚꽃 필 때 일청담도 가고 싶습니다.대구에 계신 분들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