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나는 학생인데 1학년때 같은 반 됐던 남자애를 그때부터 3학년이 된 지금까지 좋아하고있어ㅜㅜ 접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지금 방학이라 전처럼 엄청 좋아하고 그렇진 않은데 그래도 좀.. 생각 나ㅜㅜ 1학년 때는 좀 친하기도 했고 애가 워낙에 사람 들었다 놨다를 잘 해서 많이 설레기도 했고.. 뭐 그래서 엄청 좋아했었거든 진짜 엄청. 친구로써든 그럴리 없겠지만 이성으로써든 걔도 나를 막 피하거나 싫어하지 않고 친구처럼 잘 대해주길래 그거에 만족하면서 1학년 지냈어 걔한테 설렜던 기억은 많은데 바보같이 착각하면 나중에 힘들까봐 설마 이러면서 착각하는 건 안했었던 것 같아..ㅎㅎ 2학년때 반 갈리고 나서는 얼굴도 잘 못봤어..ㅠㅠ 쉬는시간에 잠깐 마주치는 거, 급식실에서 마주치는 거 이정도였는데 또 그때마다 너무너무 좋아서 절대 못잊겠는거야.. 내가 사람 한 번 좋아하기 시작하면 엄청 깊게 좋아하고 잘 못빠져나오는 성격이거든ㅠㅠ 어쨋든 그랬는데 걔는 2학년 들어가서 겨울방학때 썸탄다고 소문 났던 애랑 사귀더라. 음..ㅎㅎ 엄청 속상했지 근데 사실 나는 뭣도 아닌거잖아 그리고 애초에 나랑은 연락도 거의 안했는데 걔는 연락 하는 여자도 엄청 많았어 그러니까 난 아무것도 못했고 여자친구도 있는애를 내가 뭔데 좋아하나 싶어서 포기하려고 그때부터 엄청 애썼어 근데 내가 걔 엄청 좋아했거든.. 내 주위 친구들은 당연히 다 알고 걔 친구들도 많이 알았어 그리고 아마.. 걔도 알고는 있었을 것 같아 워낙 눈치도 빠르고 그 친구들이 입이 무거운 애들이 아니라..ㅎ 아 자꾸 딴 얘기로 새네 어쨋든 엄청엄청 좋아했어서 마음 다 접는 거 진짜 너무 힘들었고 2학년 끝날때쯤에 겨우 조금 잊어버렸어 (걔는 여자친구랑 여름방학 때 헤어졌다더라) 그렇게 지금 많이 잊어버려서 새학기 되면 정말 잊어버리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았어 말은 못했어도 학교 다닐때 걔 자꾸 생각나서 좀 힘들었거든ㅠㅠ.. 그래서 드디어 다 잊어버렸다 싶었는데 3학년때 같은 반 됐어,,,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 나 드디어 좀 잊었는데 이러면 또 좋아할 것 같단 말이야 진짜.. 어쨋든 그랬는데 또 같은반된 친구중에 최근에 친해진 애가 있는데 그 친구가 그 남자애랑 좀 친해 막 연락도 많이 하고 그러던데 어쨋든 그 친구가 남자애 좋아한대...ㅎㅎ 친구는 나보다 훨씬 잘났어 예쁘고 귀엽고 말랐고 성격도 좋고. 진짜 나 이러는 거 엄청 찌질하고 바보같아서 그냥 친구 도와주겠다고 해버렸고 둘이 잘 어울리더라ㅎㅎ.. 걔네에 관련해서 얘기하는 게 너무 힘들어..ㅠㅠ 나도 포기하는 게 답인 건 알아 노력도 많이 해봤고, 근데 다른반에 층도 다를때도 포기하는 거 너무 어려웠는데 이젠 같은반인데도 내 친구도 걔 좋아해서 티도 못 내.. 벌써 일 년이 너무 힘들 것 같아.. 다들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 어떻게 잊었어? 나 누구 이렇게 좋아하는 건 또 처음이라서 진짜 너무 어렵구 힘들다.. 어지럽구 난잡한데 쓸데없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ㅜ.. 좀만 도와주면 고맙게 생각하구 잘 읽을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