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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왜 빠지냐? 는 댓글에 대한 소견

피해자 |2020.03.06 19:22
조회 112 |추천 1
신천지에 빠지는 사람들 이해가 가지 않는 다는 댓글이 많이 보여서 씁니다. 긴글이 될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28세로 2년전 평택 신천지 위장교회에서 약 8개월간 출석하다 우연히 신천지임을 알게되었고 교육중 바로 나온 사람입니다.
신천지는 20대 청년 위주로 포교하며 30대 이상은 기존교회에서 상처받고 나온 성도 혹은 다른 교회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합니다.
처음부터 본인은 신천지고 말씀 한번 들어보라고 절대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겪은 삶의 아픔, 고통을 같이 공감해주고 특히 그가 좋아하는 것(취미,활동 등)을 알아내 만들어서라도 같이 하거나 계속 붙어서 친구가 되주고 혹은 위로자가 되줍니다. 즉 마음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어머니가 처음에 이런 수법으로 넘어가심)
어머니로 인해 온 가족이 위장교회에 갔습니다.(일반교회와 똑같아서 거의 구분 안됨)
그리고 그 교회는 작은 편이였는데 일요일만 되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찼고 특히 20대 청년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 청년들은 매일 교회에 와서 뭘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성경공부 보다는 동아리(보드게임, 캘리, 춤, 악기,심리상담)
밤낮 구분없이 열심히 운영하였고 매일 새로운 청년들이 와서 배우거나 함께 동아리를 즐기며 갔습니다.

본 필자는 그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고 이렇게 무료로 자신의 재능을 다른 이에게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다. 그리고 교회안에 방하나가 있었는데 꼭 학원 강의실 같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저녁에 그곳에서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했던건 갑자기 목사님이 바뀌질 않나, 새로운 청년이 왔는데 서로 친하질 않나 .. 의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왜 빠지냐? 1차적으로 말씀으로 세뇌당하는것이 아닌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습니다. 나를 이해해주고, 나를 떠받쳐주고, 내가 하는 말에 항상 웃어주고 걱정해주고 밥도 사주고 세상에서 받지 못하는 사랑까지 받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그곳에 전도사라는 사람이 있는데 성경에 대해 모르는게 없었습니다.
1:1로 성경공부를 하자고 합니다. 요한계시록부터 시작하여서 급진적 종말론을 가르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무턱대고 막무가내로 가르치는것이 아닙니다. 굉장히 체계적이고 듣다 보면 굉장한 지적쾌락이 몰려옵니다. 나이, 학벌, 지식 상관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기억나는 말은
뼈대를 단단하게 세워야 살이 잘 붙는다? 뭐 이런 표현을 썼던것 같습니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이있습니다. 구약은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를 예언한 말씀이고 신약은 그 약속이 이뤄지는(예수님으로)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구약에 한구절(예언) 그리고 신약에 한구절(성취)로 해설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명백히 신학적 오류가 있는것입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길기에 넘어가겠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성경은 전체적인 흐름과 문맥, 당시의 문화 ,환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에 넘어갑니다. 꼭 숨겨진 비밀의 문을 여는 것과 같은 느낌이고 기존 학문에서 발견할 수 없는 신비로운 느낌이 들며 계속 성경을 읽고 싶게 만듭니다.

그리고 비유풀이가 있는데 (자세히 말씀드리면 설명이 길어지니 넘어가겠습니다) 그 비유풀이를 듣고나면 숨겨진 돈을 찾는 느낌이 들정도로 나만 간직하고 싶은 느낌이 들고 꼭 보물을 발견하는 기분이 듭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이러니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보며 신천지가 이번 확산의 주요로 지목되니 이렇게 된고 해체되길 간절히 소망하는 바입니다.
그들은 매일 모여 회의를 하는데(우연히 보게됨)
한 사람을 놓고 어떤 거짓말을 하고, 너는 어떤 역활을 하고 무슨말을 하라고 회의합니다.

그들은 거짓말을 모략이라고 하는데 이 모략이 실제 구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모략으로 인해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런 내용인데 이것을 근거로 거짓말을 정당화시킵니다. 곧 그들에게 거짓말은 죄가 아닙니다. 당연한 것이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전도하는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성경을 근거해서 들고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이만희의 뜻이겠죠.
(하지만 그들은 제대로된 모략의 의미를 모르고 막무가내로 사용)

그러니 그들은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합니다. 내가 하는 행동은 성경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일단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하고싶은 말이 정말많지만 너무 긴글이 될까봐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이번 계기로 신천지를 향한 시선은 정말 매서울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개의치 않아 할것입니다.
정말 어디서 번호물어보면은 절대 주지 마시고 동아리 홍보나 발표준비하는데 도와달라는 등 협조해주지 마세요ㅠㅠ

다 거짓말입니다(잘해주는것이 나를 위해서가 아닌 본인이 144000명에 들어가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제가 위장교회 청년들과 있을때 몰래카메라를 많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돌아보니 연기를 얼마나 잘하냐, 눈물연기를 얼마나 잘하냐, 다 핸드폰으로 찍는것까지 기억합니다...

이런 집단입니다. 다 거짓입니다. 신천지에서는 성도가 어떻게 되든 신경안씁니다. 돈과 권력입니다.

제발 신천지가 해체되길 바라며 진실이 꼭 밝혀지기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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