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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답답허다 |2020.03.09 19:01
조회 388 |추천 0
하 진짜 태어나서 댓글도 한번 달아본적 없는데요
진짜 너무 답답해서 글써봅니다
다른 글들에 베뎃보면 현명하고 명쾌한 답들이 많은것 같아서 조언 구해요
글이 길수도 있습니다
저는 30대초반이고 남친은 30대 후반이에요
친한오빠 소개로 만나게 됬고 1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어요
거두절미하고 남친의 마음을 도저히 모르겠어요
만난지 한달째부터 이런 고민이 생겼어요
저는 남여가 만날때 서로 얼굴보고 만나는것도 중요하지만 연락하는것도 연애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연락의 빈도가 관심의 정도라고 생각해요
더 자세히 얘기해볼께요
남친이 연락을 잘 안해요 초반부터 그러긴 했는데 답장이 3-4시간 후에나 와요(가~끔 바로바로 답장이 올때도 있는데 2주에 한번 꼴)
이게 정말 짜증났는데 일의 특성상 핸드폰을 붙잡고 있을수가 없는 일이다 보니 이부분은 제가 이해하자는 마음을 먹으니 일때문이니 그럴수도 있지 뭐 생각하고 이젠 괜찮아요(근데 중간에 밥은 먹잖아요.....?)
문제는 퇴근후 집에 가서도 저정도 까지는 아니지만10분에서 늦으면1시간후 답장이 오는데 꼭 제 답장을 읽고 저래요 그래놓고 "밥먹고 씻었어 ㅋ"
이렇게 할일 다 끝내고 뭐했는지 알려주는....
이건 저번달에 제가 진짜 고민하다 용기내서 말했어요
싸우자는것도 니탓내탓 하자는것도 아니고 이런게 서운하다 차라리 뭘하는지 알려주면 아 오빠가 씻는구나 밥먹는구나 알고나 기다리는데 나중에 뭐했다 라고하면
난 오빠가 뭐하고 있는지 모르고 마냥 기다리게된다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고 이부분은 많이고쳐졌어요
고맙기도하고 원래성격이 아닌데 나한테 맞춰주느라
선알림 해주는게 미안하기도하고 그래요ㅜ
또 다른건 엄청 단답형....
제가 뭐라고 얘기하면 응ㅋㅋ 이거나
그냥 그런거지 뭐ㅋ 이런식으로 상대방이 더이상 말을 이어갈 껀덕지가 없는..........이것도 얘기는 했었어요
난 오빠 마음을 모르겠다 나를 좋아하는지.. 오빠가 저럴때 나랑 말섞기가 싫은가...생각하게 된다고
제가 좋대요 근데 저럴수도 있는건가요..?
전화도 잘안함...그나마 친구들이랑 술마셨을때..?
그때 잠깐 화장실 왔다고 전화하거나 집가는중일때 전화함
하...얘기하자면 끝도 없는데
이번엔 만남부분 얘기좀 해볼께요
제가 격주로 토요일에 출근하다보니
일주일에 일요일에만 볼때도 있고 토요일 쉬는날엔 토요일에 만나서 일요일에 헤어지기도 해요
근데 저는 평일에도 한두번은 보고싶거든요?
근데 저는일하는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오빠는 그게 아니기도하고...새벽에 일어나기도 해서 제가먼저 만나자고 하기가 그래요....피곤한데 만나자고 한걸까봐..(제가 합리화 하는걸까요....?)
근데....? 평일에 친구들 만나서 자주 술마셔요
아직 결혼안한 동네 친구들이 많아요
친구만나는건 괜찮아요 다만!! 친구들 5번 만날때 한번은 나를 보러 와줬으면하는.......
아 친구들만나면 핸드폰을 안보나봐요
소개시켜준 오빠 말로는 핸드폰을 아예 엎어 놓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뜨문뜨문 카톡은 와요 뭐하냐고
근데 왠지 알수없는....서운함...?
반대로 제가 친구들을 만나도 놀아~ 하고 연락안해요
방해될까봐 그런건가? 생각도 했는데 그래도 서운...
근데 막상 만나면 이런고민들이 생각이 안나긴해요
막~ 잘해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못해주진 않거든요
아 제가 차가 있는데 초창기에는 오빠가 데리러오고 데려다주고 했었는데 전 제가 가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어느날 어제 친구랑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데 동네로 와달라는거에요
갈수있죠 당연히 그래서 갔죠
근데 그 이후로 뭔가 제가 오빠동네로 가는게 당연시 됬다고 해야하나 제가 가서 오빠 집근처에 주차하고 오빠차로 데이트하고 헤어질때 전 제차타고 집와요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되니까 오빠는 내가 만나러 안가면 나를 안볼거같은거에요
이것도 얘기했더니 다음부턴 내가갈께 그러더라구요
매번 오는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ㅜㅜ
이런 고민이 한두가지 쌓이다보니 생각이 많아지고 이해해보려고 노력을 정말 많이 했거든요
오빠는 변한게 없는데 내가 욕심이 많아지는건 아닌가 싶어서 카톡을 처음했을때부터 다 봤는데 확실히 변했어요 말로는 내가 편해져서 그렇다는데 전 저를 대하는
행동은 편해져도 저에대한 마음까지 편해지는건 싫거든요
그리고 계속 이런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너무 힘든데
생각해보면 오빠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제가 서운한 것들을 생각해서 힘든거니 내가 나를 힘들게 하고있는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얼마전부터는 제가먼저 표현을 하기 시작했어요
바라고만 있기보다는 내가먼저 해보자 싶어서
전화도 하고 톡으로 좋아해라고 보내기도하고
부끄러워 하긴하는데 좋아하더라구요
표현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할줄 모르는건가 싶었거든요
근데 이것도 점점 지쳐가요..
세상에 다정한 남자는 많을텐데 이렇게까지 맘고생 하면서 만나는게 맞나싶고 오빠가 담배를 안피는데
이게 저한텐 굉장히 좋게 보였어서 그런남자는 또 없지 않을까 싶다가도 하 너무 머리아파요
이 모든게 순전히 제 입장이기 때문에 오빠 이야기도 듣고싶은데 속얘기를 잘안하는 스타일이에요
무덤덤한....?
뭐든 좋으니 무슨말이라도 조언좀 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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