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해서 살고 있어요 (5년째) 저 한심한건가요?
29살이고 남친 없고 연애 안한지는 한3년 된듯하구요
어느순간부터 연애에 쓰게 되는 감정과 시간 돈이
아까워요. 그 시간에 나를 위해 쓰는게 만족도가
더 높았어요. 연애하면서 저의 평온한 감정과 일상들이 깨지는(?) 그런것도 싫고요
결혼한 언니들 친구들 보면 행복해보이기 보단
안좋은면만 보여요. 애기 키우는거 보면 나름의
행복이 있다는것도 알지만, 그 행복보다 (제가 보기엔) 자기시간 없이 사는게 안타까워 보여요.
그래서 쉬는날엔 집순이. 집에서 베이킹 연습하고
홈트하고 강아지들 산책 시키러 1시간 걷고
집에 영화관처럼 방 하나를 만들어놔서 영화보고 미드보고 집에서 즐길게 많아요.
요즘엔 게임 심즈 시작했는데 푹 빠져서 적당한 선에서 현질하면서 개인적으로 너무 즐겁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절 좀 한심+걱정해요
엄마는 주말에 다들 연인끼리 만나서 노는데
넌 맨날 집에서 혼자 뭐하냐 하시고
아빠도 최근들어 결혼할 남자를 슬슬 만나서 연애
해야하지 않겠냐면서 결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강의를 하시고..미치겠습니다
20대 후반에 인생에서 연애가 중요해요?
꼭 해야해요? 결혼할 동반자를 찾는 시기에요?
물론 인생의 중요한 가치관이 결혼하고 아이 낳는 삶이 될수도 있겠죠. 근데 그게 아니면 그런 삶이
별로 우선순위가 아닌거면 좀 별난 사람인거에요?
별난사람 취급 받으니까 요즘 좀 기분이 의기소침해 지네요.... 저와같은 마인드인 분들 없는지
궁금하고 조언도 듣고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