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저희집 망나니 고양이가 마당나가더니 계속 울어서 나가보니 아기고양이가 얼굴에 선명한 이빨자국에 피도 묻어있고 뒷다리를 아예 못쓰는 상태로 누워있었어요.
도대체 저 몸으로 저희집 마당까지 어찌온건지 모르겠지만 살려고 살려달라고 온거같아서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까지 받았어요. 눈도 한쪽은 안보이는 상태고 신경을 다쳐서 하반신은 못쓸꺼라고 하세요.
치료 후 집에 데려왔는데 이미 저희집 두고양이들이 제가 얼마전 출산으로 아기가 집에오면서 스트레스 받고 있고 첫째 고양이는 집 화분위치만 바꿔도 헛구역질까지 할정도로 환경에 민감하고 할머니고양이는 몸이 안좋고 아기 울음소리에 스트레스 상태라 갑작스레 등장한 아기고양이에게 경계태세에요. 집안에서 또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중이에요.
제가 친정부모님이 없어서 혼자 신생아와 큰애 보면서 두고양이까지 돌보는 상황에 아기고양이까지 감당이 안되네요 ㅠㅠ
이상황에서 아픈고양이 보호소로 보내면 끝이 보이고 제가 돌봐줄 수도 없고 아기고양이를 돌봐주실 분을 찾아보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아래는 포획해서 병원가기전에 상자에 넣어놓은 사진이에요. 아직은 많이 아기에요. 혹시 이아기가 살아갈 방법을 아시는 분이 있을까요
‐-----------
후기 고양이는 병원 치료받으면서 제법 회복을 했고 스스로 움직일수 있을쯤 어미묘로 생각되는 성묘한마리가 저희집을 왔다갔다 하더니 아이가 다리를 절긴해도 제법 걷고 잘먹고 잘지낼쯤 어미묘가 아기고양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리라 생각합니다. 도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