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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재혼후 제가 천덕꾸러기가 된 걸까요?

ㅇㅇ |2020.03.16 23:40
조회 165,562 |추천 1,000

딸이라 생각해 주시고 조언 얻고 싶어 여기에 고민을 올립니다.
저는 올해 고2 여자예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가 저 중학교 때 재혼하셔서 여동생이 태어났고 그 여동생이 두돌 지났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초대받지 못한 천덕꾸러기가 된 듯한 기분이 드는데 기분탓인지 제 기분이 맞는건지 여쭤보고 싶어요.
처음엔 엄마랑 아빠가 저를 참 예뻐해 주셨거든요. 그런데 동생이 태어나고서 부터는 좀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사진 찍을 때 저는 빼고 엄마 아빠 동생만 셋이서 셀카를 찍는다거나, 친척들이 동생 선물만 사오시고 동생만 예뻐해주거나, 얼마 전엔 엄마 아빠 동생 셋이서만 1박2일로 여행도 다녀왔어요. 제게는 추운데 괜히 고생하지 말고 외할머니네서 쉬다 오라고 하시면서요. 명절때는 제가 먼저 외할머니댁에 가 있고 엄마 아빠 동생은 할머니댁에 갔다가 나중에 외할머니 댁으로 와요.
여동생이 정기적으로 성장앨범을 찍는데 저는 한번도 함께 찍은적이 없고 엄마 아빠 여동생 셋이만 찍구요.
외할머니가 넌지시 저보고 함께 살자고 말씀하신적이 있었는데 제가 지금 이 집에서 천덕꾸러기가 된건가요....?
여동생을 질투하는 마음은 전혀 없어요. 저도 여동생이 너무너무 예쁘고 혹시 제가 할머니댁에 가서 살게 된다고 생각했을때 가장 속상한건 여동생이 커 가는 모습을 못본다는 거예요.
제가 지금 눈치없이 분위기파악 못하고 있는걸까요?
알려주세요.
엄마 아빠 두분다 제게 구박같은건 전혀 안하세요. 그래서 더 헷갈려요.

추천수1,000
반대수40
베플ㅇㅇ|2020.03.17 00:38
엄마가 진짜 이기적이네요. 어린 나이의 딸이 있는데 재혼. 재혼가정에서 새로 태어난 두 돌된 딸. 추운데 고생하지 말고 외할머니댁 가 있으라하고 자기들끼리 가족여행. 겉으론 잘해주지만 이미 마음속에선 진정한 가족은 3명이고, 쓰니는 군식구에요. 반쪽짜리 늦둥이동생에게 정주지 말고 외할머니댁으로 가세요. 지금 상태에서 본인의 입지를 제일 확실하게 만들어 주는건 공부밖에 없어요. 이 악물고 열심히 공부해요.
베플ㄹ음|2020.03.17 01:24
가라고 말해서 나쁜사람 되기는 싫고 세식구만 있으면 엄마 본인도 이전 이혼 경력은 없는거같아서 행복하시고.. 외할머니는 딸내미 두번 실패 안하게 하고싶어서 손녀 데리고 오고싶고...저라면 그냥 떨어져 살래요...
베플ㅉㅉ|2020.03.17 07:45
쓰니 눈치없는게 아니야...이미 눈치를 보고있잖아
베플나마23|2020.03.17 08:31
무슨말을 하든 아직은 와닿진 않겠지만 내 생각에도 부모님이 님을 찾게 될 나이는 아마 님이 경제적 기반을 다져놓고 난 후 금전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비로소 찾을겁니다. 님.. 님은 이쁜짓을해야만 이쁜 존재가 아닙니다. 존재 자체가 이쁜 사람이고 이를 못깨달으면 추후 어른이 되었을때 자존감이 낮아 살기 힘들어져요.. 일단 충분한 대화를 해보시고 따로 사세요 지금부터 독립해야겠다 굳게 의지를 다지시고요..
베플ㅇㅇ|2020.03.17 11:10
저 와중에 동생이 성장하는 모습을 못본다는게 속상하다니..어쩜 좋니 너. 엄마 정 빼앗아간 아이라고 미워 할 수있을텐데. 엄마가 가장 나쁜 사람이에요. 이혼 후 새인생 사는건 뭐라 할 일이 아닌데, 그래도 제 자식 책임 진다고 데리고 왔으면 아이가 독립할 때까지 애정을 주고 키워 보내야지.. 진짜 나쁜 사람이야
찬반나도|2020.03.17 22:04 전체보기
아녜요 쓰니~ 원래 애기들 있는집은 그래요. 저도 친동생이랑 14살 차이나는데 비슷한 소외감 느꼈었는데 지금37살..아이낳아서 키워보니 애기들이 예뻐서 더 관심이 가요. 엄마 입장에선 다 큰 딸은 든든하고, 막둥이는 마냥 귀엽고 한거지..쓰니가 짐이 되는게 아녜요. 게다가 새아빠는 애기크는거 처음보니 더 신기한게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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