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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동생의 시기질투

소름 |2020.03.16 23:45
조회 2,073 |추천 1
친동생의 시기질투가 너무 소름이 끼칩니다
저는 장녀이고 동생과는 5살 차이가 납니다
태어날때부터 몸이 약해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기질투가 워낙 심한 동생은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저 먹으라고 사놓은 보약을 훔처먹기 일수였습니다
그나마 잘하는게 공부 뿐이라 몸이 약해 성적이 좋지 못한 저를 은근히 무시하기 일수였고
겨우 지거국 공대를 간 후 유교과를 졸업한 저에 대한 무시는 더 심해졌습니다
어린이들을 좋아하여 유교과에 진학하였고 지금은 국가직을 목표로 공부중입니다
돈이 없는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요즘은 중소기업에 들어간 일명 300충이면서 온갖 생색은 다 내고 있습니다
한번은 동생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제가 들릴곳이 생겼습니다
어차피 가는 길이라고 해서 차를 같이 타고 가도 제가 미안해서 휴개소에서 커피를 사준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점심을 사달라고 대놓고 요구하더군요
용돈으로 생활하고 있던 차라 그럴 돈이 없다고 좋게 말했더니 표정이 안좋아지더라고요
자기는 돈 벌면서 공부하는 친언니에게 밥을 사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이 솔직히 실망이었습니다
또 한번은 생일선물로 정성들여 필요하다던 연필꽂이를 만들어준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정성들여 아끼는 비즈들과 천을 사용해서 만들어줬더니 차 트렁크에 방치되어있더라고요
짐을 실으러 트렁크를 여는 순간 슬쩍 그 연필꽂이를 다른곳에 숨기는 모습에 또 실망했습니다
최소한 사과나 변명이라도 했다면 그렇게 실망하진 않았을텐데요
또 가끔 아버지께서 저희 세남매의 통장검사를 하십니다
취업한지 2년 가까이 됬는데도 겨우 500정도 모여있더라고요
저와 막내는 공부를 하는 입장이라 당연히 돈이 없다지만 솔직히 직장인이 그렇게 돈이 없다는것에 놀랐습니다
아버지께서 이유를 물으니 주식하다 날려먹었다고 당당하게 대답을 하더라고요
아버지도 어이가 없는 얼굴이었고요
그런데 가장 어이없는 일은 아버지께서 모든 재산을 동생에게 물려주신다고 한 점입니다
동생만 따로 불러 서제로 가셔서 슬쩍 엿들으니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기면 가장은 동생이니 모든것을 동생 앞으로 해놓으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혹시 저희가 어려우면 도와달라는 당부도 함께였구요
가관인것은 동생은 그 이야기를 저희에게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동생을 빼고 저와 막내에게 3000씩 때어줄테니 한달안으로 나가라고 할때도 모른척 시피미를 뚝 때고 있더군요
저는 약간 할말은 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이라 비위를 맞추는것은 잘 못합니다
반면에 동생을 비유하자면 삼국지의 십상시같은 성격이에요
어떻게 아버지께 좋게 보였는지는 몰라도 자기 이익만 챙기는 이기적인 성격입니다
참다못해 아버지께 항의를 하니 아버지께서는 처음으로 저에게 큰소리를 내시더라고요
쓸대없이 그런것은 왜 듣냐고 화를 내시는데 너무 억울합니다
이것도 모자라 네이트판에 제 뒷담화를 잔뜩 써놓았더군요
멍청하다느니 한심하다느니 하는데 너무 충격을 받아 병원까지 다녀왔었습니다
앞에서는 실실 웃으면서 속으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너무 소름끼칩니다
걱정이 되서 해준 조언을 비웃고 저는 취집밖에는 답이 없다며 험담하는 모습이나
앞에서는 열심히 공부하라 하면서 뒤에서는 절대로 시험에 붙지 못할것이라고 하는 이중성이 너무나 소름끼치고
정말 친동생이 맞나 싶을정도로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자매의 인연을 끊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실망이다
여기에 써놓으면 내가 못볼줄 알았니?
여태까지 동생이라고 믿었던 내가 한심하고 네 이중성에 구역질이 난다
그리고 자매로써 당연히 해 줄 수 있는게 그렇게 아깝고 속이 쓰렸니?
내가 너였다면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응원해줬을거야
사람의 입장이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거란다
언젠가 니가 힘들때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사라졌으니 언니 하나 없다고 생각하렴
마지막으로 조언을 하나 해주자면 뚱뚱하고 못생겼으면 시기질투 하지말고 스스로 노력을 했으면 좋겠어


추천수1
반대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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