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도 답답하고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여기에
글 남겨봐요..
평소 판을 즐겨 보지도 않고.. 폰으로 쓰다보니 혹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러이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에겐 10년정도 알고 지내던 동네 형 하나가 있었어요. 엄청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같은 업계(식품쪽) 에서 일하고 있었고 가끔 왕래도 하고 일에 관해 가끔 서로 조언도 구하고 도움도 주고 했습니다.
제가 지난해 8월경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자 이 형님이 운영하던 법인회사(프렌차이즈 본사)에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하더라구요.
2년여전에 회사 처음 개업할 시기에도 함께하자 했으나(아무래도 같은업종 이다보니) 그땐 제가 거절했구요.
이번엔 저도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구직하던 시기였고 마침 제안이 들어와 수락했습니다.
그렇게 9월에 입사했구요. 한달이 채 되지 않던 시기인 10월 초 쯤 기존 직원들이 저에대해 평이 안좋게 뒤에서 얘기 한다며 일단 퇴사 하는걸 권유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경영이 어려워진 치킨 브랜드 하나를 저렴하게 인수하려 하는데 그 브랜드를 인수하면 그쪽으로 나와서 같이 하자는 겁니다.
그 말을 믿고 11월까지 한달정도 기다리고 있던 와중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치킨브랜드 인수 건은 없던일이 되었고, 개인 사업을 해보지 않겠냐고 말이죠.
간략히 요약하자면사업자를 두개를 내서 함께 일하자는 이야기였어요
1. 본인 회사에서 운영하는 매장에 점주 계약
ㅇ마트(대한민국에서 제일 큰마트)가양점에 12월 23일에 매장을 하나 오픈할 예정인데 저보고 계약금 내고 점주가 되란 것이었습니다.
2. 유통 사업자를 하나 더 내서 본인 회사의 물류 및 구매, 영업등을 맡지 않겠냐는 것이었어요.
1주일 정도 고민했고 전 수락했구요
매장 점주가 되기위해 2천만원 대출을 받아(2금융권) 계약금 1천만원을 입금 했고 가맹점주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12월 2일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너 대출받은 돈 좀 남은거 있지?? 지금 좀 급해서 그런데 좀 빌려줘라 이번 주 금요일 아님 다음주 월요일에 갚을게" 라고 하더군요. 큰 의심없이 500을 빌려줬고 아직도 돌려받질 못했어요.
벌서 3월 17일 이군요..
그동안 ㅇ마트가양점에 12월23일 입점하기로 한 가게는 아직도 기약이 없구요. (그 와중에 다른 지점의 가게는 오픈을 했더라구요.)
유통 사업자는 내지도 못하고..
(이유가 좀 있습니다. 이 형이 사용하던 사무실이 있는데 사무실 이전 하면서 계약기간이 남으니 여길 사무실겸 창고로 제가 쓰라 하였고 그 주소로 사업자를 내려 했으나, 월세가 3개월정도 밀려 있었고 건물주가 반대를 해서..)
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10월부터 거의 6개월을 수입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결국 전 ㅇ마트 계약건 없던걸로 하자고 1000만원 환불과 빌려준돈 500만원의 반환을 요구하였어요.
본인도 미안하단 말과 함께 동의 했구요.
총액 1200만원 입니다(빌려준돈 500만원 중 200만원과 50만원씩 두번 이렇게 300은 받았구요)
12월 말부터 빌려준돈을 받기위해 계속 반환 요구를 하고 있는데.. 늘 같은 패턴으로 못받고 있어요.
맨날 같은패턴 이네요...
사무실 가서 확인해볼게,
미안하다 얘기중(거래처 미팅)이야, 이따 전화줄게
잘되고있어 좀만기다려봐.
이렇게 새벽까지 기다리게 한뒤 새벽 2시쯤 부턴 연락두절되구요..
이런식으로 3개월을 피하고 그 순간순간만 모면하는 느낌...
어떻게 해결 해야 할까요??
고소해야 할까요??
결국 통장 잔고는 0이 됐고
카드대금, 공과금, 사는 집 월세 등등 다 못내고 있어요
고소를 해야 할까요??
벤츠만 두대 몰고 다니고
번듯한 생산공장딸린 프렌차이즈 회사 경영하는 사람이 돈 1200만원이 없어서 못준다는데.. 말이되나요.
하루하루가 지옥같네요..
두서없이 막 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가능하시면 조언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