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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정신차리게 조언좀해주세요

ㅇㅇ |2020.03.17 06:40
조회 44,688 |추천 29

안녕하세요




저는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다가 동거를 하게 되었는데요



처음부터는 아니였지만 싸우면서 점점



욕도 험해지고 결국 나중엔 손찌검없이는



싸움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집에 물건들을 다 때려부수는건 기본이고



싸울 때 제 위에 올라타서 목조르고 머리채 잡고



가슴을 발로차 물렁한 가슴에 멍이든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핸드폰을 제 허벅지에 냅다 던져서 주먹만한 멍이 생기고



주먹질하면 그냥 멍이 기본이었던거 같아요



폭력이외에도 금전적인문제나 트러블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악을쓰며 겨우 떼어내게되었고



혼자지낸지 일주일정도 되는것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저를 너무 아프게하고



힘들게 했던 사람인데도 떠나니 허전하고 계속 생각나네요




이런생각을 하다가도 스스로도 아직 덜맞았나 싶을정도로



한심하게 느껴지면서 자괴감들고 이게 무한반복입니다




돌아갈 마음은 0퍼센트입니다



그런데 이 울적한 기분이 울적해서 싫을뿐만아니라



그토록 바래왔던 이별인데 홀가분한 마음을 마음껏



가지지 못하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싫어요



데이트폭력은 제가 당했는데



왜 이별로인해서 저도 아파야하나요



마음 굳게 잡고 일어서고 다시 제 자신을 사랑할 수있게



조언한번씩만 부탁드려요..

추천수29
반대수269
베플|2020.03.18 08:41
동거 쉽게 하지 말고 남자의 폭력에 관대 해지지 마세요.
베플ㅇㅇ|2020.03.17 08:12
사랑만 주고 받고 싶었는데 그게 알고보니 사랑이 아닌, 사랑은 없는 폭력뿐임을 깨닳아서 슬픈 거겠지. 지 인생 지가 꼰다는 말 잊지마라. 여태까지 시간 낭비한 것만으로 이미 니 인생 아깝다. 그런 인간은 빨리 털어버리고 진짜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행복해져라.
베플ㅇㅇ|2020.03.17 11:22
그게 왜 그러냐면 억울해서 더 못 잊는거예요. 난 사랑했는데 왜 못 돌려받는거지? 이런 마음으로 시작해서 점점점 안 좋았던 감정들은 퇴색되고 미화되며 그리워지는거죠. 즉, 님은 가짜 감정에 속고있는거예요. 예를들면 사람이 목졸려서 숨넘어가기 직전에 뇌에서는 그 고통을 무마시키려고 쾌락물질을 내보냅니다. 지금 님은 딱 그 상태일 뿐이예요. 억울하고 분노하고 고통스러워서 견딜 수 없으니 뇌에서는 님에게 가짜 감정들로 속이는거라구요
베플JH|2020.03.18 09:27
밉든 좋든 어떤 기억이었든 옆에 늘 있던 사람이 없어졌으니 허전한건 당연한거예요. 나를 그렇게 아프게 했던 사람인데 왜 내가 그 사람 생각을 하나 그런 생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세요. 하지만 기억해야하하는 한가지는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을 때 상대도 나를 존중하지 않습니다. 나를 때리고 괴롭히는 상대인데도 다시 만난다는건 '나를 때리고 괴롭혀도 괜찮아' 라고 상대에게 말하는 것과 같아요. 스스로도 생각해봐요. 그런 상대를 사랑할 마음이 들어요? 내가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아껴줄 때 다른 사람들도 나를 그리 대한답니다. 그건 에너지고 아우라예요. 그 사람이 무릎 꿇고 사과를 한다해도,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고 해도 약해지지 않았음좋겠어요. 몸에 멍들게 맞았는데... 정말 아픈건 그 멍보다 마음 아니예요? 그런 상대에게 다시 돌아가는건 내가 너무 가엽잖아요. 지금으로선, 그게 자신을 존중하는 방법이예요. 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멋있는 모습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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