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1년반 넘은 부부에요,
며칠전 남편이랑 금전문제로 크게 부부싸움했는데 지금은 서로 말 안하는 중입니다.
싸운 다음날 아침부터 시어머니 전화가 엄청왔어요
만나자고..
항상 부부싸움 할때마다 시부모님이 개입하셔서
그걸로인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몇번이고 얘기했어요
남편한테도 시부모님한테도 우리 싸움에 개입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수없이 얘기했구요.
시부모님에 대한 스트레스는 제가 결혼하고 1년동안 같이살다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서둘러 분가했는데, 같이 산 1년이라는 시간이 시부모님이 어떤 분들인지 너무나도 정확하게
알수있는 시간이라 나와서는 따로 제가먼저 연락은 하지 않았어요. 직업특성상 일주일에 2-3번정도 만나기는해요.
같은일을 하고있어서 이번에 싸운것도 그부분이에요.
둘다 거기에 매달리다보니 수입이 별로 없어서 매달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커서 남편한테도 둘다 직장다니자고.
처음부터 꼬였던거같아요.
결혼전 남편은 하던일하고 그럼 내가 직장생활 하겠다 했는데 시댁에 같이살면 출퇴근하기 힘든곳이라 그것도 못하게하고 분가해서도 그부분에있어서 시부모님 개입이 너무커서그것도 못하다 이제는 남편한테도 얘기했어요 엄마아빠랑 살거아니면 우리가정문제는 우리둘이 해결하자고.
(시댁에 사는것도 시부모님이 너무나도 단호박이어서 정말 많은 싸움끝에 2년살고나오기로 합의하고 들어갔어요. 도저히 2년살다간 제가 못버틸거같아 1년살고 급히 나왔습니다)
솔직히 아들이 벌이가 많이 시원치않으면 저같으면 며느리한테 그래도 미안한마음이 들거같아요. 근데 그런거 전혀없이 싸울때마다 저한테 연락해서 뭐라하시고 이러는거보면.. 하...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연락 안받았더니 카톡오더라구요. 오늘 몇시까지 오라고. 안오면 저희 엄마한테 연락한다고... 너무 황당해서 남편한테 어머님한테 이렇게 연락왔다. 내가 말하지않았냐고 우리싸움에 개입하지말라고. 어머니가 우리엄마한테 연락하고 만난다고 그렇게 나오시면 나도 엄마한테가서 여태 어머니가 나한테 하신행동들 오빠의 금전적인사정 경제관념 이런거 다 말할거라고.
저희엄마한테 남편 미움받는것도그렇고 엄마가 걱정하실까봐 남편수입이며 시댁에서 저한테 한 언행들 하나도 얘기 안했거든요. 시어머니가 저렇게 나오는거보면 우리집을 만만하게 생각해서 저렇게 하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들사랑이 너무나도 끔찍한 분이시라..
정말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서 아무도 만나기 싫어지고..
그렇다고 남편은 먼저 사과하는 스타일도아니고, 자기 엄마 연락오는데 안받았다고 오히려 화를내는..
내가 왜 이사람이랑 결혼했을까하는 생각이 너무많이 들어요.. 그렇다고 이혼이 쉬운문제도 아니고..
부모애도 끔직한 사람이라.
항상 둘이 싸워서 금방 풀일일도 시부모님두분다 개입하셔서 큰싸움되거든요 그것도 지치네요.
어디에 말하기라도하면 속이라도 시원한데 내살 깎아먹는거라 말도못하고..
너무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