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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코로나확진팡정받은 우리작은언니 이야기

꽃길 |2020.03.18 11:32
조회 90,334 |추천 358
내용추가해요ㅎ
딸기전날받을때까지 사진안찍었대요ㅎ
우리이쁘니 둘째조카가ㅈ악플달ㅇ렸다고
연락왔네요^^;;
근데방금 또 아랫집서 과일보내주셨다며
가족밴드에올라와서
인증첨부합니다.
서로서로 믿는 사회가 됐음 해요ㅎ
방탈죄송해용ㅎ
여기에라도 올려 너무 너무 소문 내고 싶어서요.
저희 언니가 이번에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 받은 사람이에요.
엊그제쯤 갑자기 확진 판정 받았다고
인천 의료원에 앰뷸런스 타고 가 입원했다 하드라구요.
정말 깜짝 놀랬죠.
형제 자매 7이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는데
내심 설마 내 가족이 걸리겠어?
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ㅎㅎ
코로나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더라구요.
언니 집이 18층인데 그전에 음성 판정 받고
나서부터 자가격리2주해야한다고 해서
집에서 두문불출했고
우리 이쁘니 조카(언니 딸들)들이 사식 넣어가며 방에서
격리중이라고 했어요.
워낙에 강철 체력을 자랑했던 언니라
음성판정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별일 아니야~~라고 웃어 넘겼고
음성인데 뭐 집에서까지 식구들하고도 따로 지내나 했는데,
정말 몇일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다니. 다들 너무 놀랬습니다.

입원하러 가는 내내 워낙에 주변사람들에게
평판좋고 인심좋았던 언니라
전화통화들이 장난 아니었던것같고
어제는 코로나 극복 모범사례로 기사에 나오더니
오늘은 또 연합뉴스에 18층까지 왔다갔다
계단 이용한것부터
가족 모두 마스크 착용한것까지 나오더라구요.
코로나 걸린 언니가 걱정되면서도
왜 이렇게 따듯하고 뿌듯한지. ㅎㅎ
언니가 그 유명한 콜센터 감염 사례라
솔직히 그 한사람때문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정말 속상했는데,
그래도 우리언니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너무 자랑스럽고
폐렴기가 조금 있다고 하는데
몸 상태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
너무 다행이에요.
빨리 나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글 쓰면서 한가지 더 알리고 싶은건
집 근처 축협?? 고기 매장?? 쪽엘
일주일에 한번은 가는편인데
거기 사장님이 전화가 오셨더래요.
요새 잘 안보이길래 혹시나 싶어 걱정되어 전화했다고요.
안부전화만도 너무너무 감사한데
사장님께서 집에 먹을것좀 갖다 놓는다고 하시더래요
그러고 나서 조카가 언니에게 보내온게
바로 첨부한 사진속 고기에요. ㅎ
이 뿐만이 아니라 어제는 집앞에 옆집 사는 분이
딸기도 갖다 놓으시고.. ㅎㅎ
우리 언니가 잘 살아온 탓이 제일 크겠지만
그래도 우리 사는 세상이 그렇게 각박하지 않고
좋은 세상이라는 생각이 새삼 들어
이렇게 자랑하려고 글 올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때문에
생활도 어려워지고 마음고생도 심한데
이렇게 훈훈한 일도 많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알리고 싶어서요. ^^
그럼 우리언니 빠른 쾌유 빌어주세요~
악플은 사절.
저 상처받아요ㅜㅜ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7183400065?section=news
#image](1)


추천수358
반대수36
베플ㅇㅇ|2020.03.18 14:04
기사 봤어요. 18층에서 계단이용 하셨다고...모범적으로 자가격리 생활하셨으니 금방 퇴원하실꺼예요!
베플ㅇㅇ|2020.03.18 21:59
18층 걸어다니는거 진짜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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