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힘든게 아닌건 아는데
그냥 내가 세상의 모든 짐을 짊어지고 가는 것 같고
나도 의지하고 싶은데
막상 의지하려하면 내가 짐이 될까 또 무르고
혼자서 기대하고 실망하길 반복하고
상대방은 아무것도 모르겠지 아무것도 말 안하니까
근데 말해줬는데도 내 기대를 채우지 못하는게
더 힘드니까 그래서 아무것도 말 안하고
당연한건데 사람이 들어줄순 있어도 날 도와주기는 힘드니까
나도 그렇고
근데 도와줬으면 좋겠다
나 챙기고 일하기도 힘든데
동생 챙기려니까 더 힘들고
먼 타지로 내려와서 친구 하나없이 일만하고
열심히 일하던 회사도 망해가고 있어서
괜히 직원들 압박하는 것도 힘들고
빚은 계속 늘어가고
나를 위해서 동생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도 이직을 해야하는데
눈치보고 있는 나도 싫고
내가 없으면 안될텐데
이런 생각이 계속 지배하니까 아무것도 할수없고
끙끙거리기만 하고 있는중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은 많겠지만
이렇게 지치고 힘들면 내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 같아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