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정승용씨(왼쪽)와 다이앤 파가 캠 닐리 재단이 찰스 호텔에서 주최한 자선모금행사에서 포즈를취하고 있다. 오른쪽은 전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선수 출신인 캠 닐리.(2005년 2월 26일, 캠브리지 매사추세츠주) ⓒgettyimages/multibits/나비뉴스
인기리에 방영 중인 미국 cbs 드라마 `넘버스`(numb3rs)의 스타 다이앤 파(37)가 한국인 남성과 결혼,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지난해 6월 한국인 정승용씨(36)와 혼례를 올린 파는 현재 임신중으로, 올 3월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파 커플은 지난해 6월 23, 24일 이틀에 걸쳐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국립공원 맘모스호수의 통나무집 휴양지 `레인보 탄스`에서 5명의 불교 스님과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가졌다. 하루는 한복을 입고 전통 한국식으로 혼례를 올렸고, 다음 날은 미국식으로 웨딩마치를 올린 뒤 한국으로 일주일간 신혼여행을 간 데 이어 몰디브에서 허니문을 즐겼다. 둘 다 초혼이다.
파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43분간 방영되는 범죄 스릴서 `넘버스`에서 심리학적 통찰력으로 범인의 행동을 분석하는 fbi 요원인 메건 리브스로 출연하고 있다. 석사 학위를 가진 미모의 커리어 우먼 역이다. 2005년 1월부터 방영된 넘버스는 해마다 연인원 1천여만명이 시청하고 있는 인기드라마이다.
파의 경력은 매우 화려하다. 미스 뉴욕 출신인 파는 tv 탤런트 및 영화배우, tv 사회자, 프로듀서, 사업가, 작가, 프리랜서 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커리어 우먼이다. 그가 쓴 책 `걸 코드`(girl code)는 국내에도 번역돼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 책은 5개 언어로 번역돼 7개국에서 팔렸다.
헐리우드는 유독 외국인에 대한 텃세가 심하다. 특히 아시아에 대해서는 도가 지나칠 정도다. 아시아계 1세대 배우인 필립 안(안창호 선생 아들)은 평생 거의 신분이 낮은 중국인 역만 했으며, 한국계인 존 조가 `비아시아 주연급 여배우와 키스한 최초인 아시안 배우`로 기록될 정도였다.
한국인 배우에 대한 대접이 이렇듯 형편없는 상황임에도 콧대 센 헐리우드 배우로부터 평생 반려자로 선택된 `행복남`은 어떤 사람일까?
파의 남편 정승용씨는 la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회사인 `정앤 어소시에이츠`의 오너 겸 이사이다. 버지니아폴리테크닉주립대학교를 졸업한 뒤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정씨의 어머니 정영자씨는 조지워싱턴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뒤 은퇴한 상태이며, 아버지 정태화씨는 국내 공산품 수출입을 하는 `인트라코 코리아`의 대표로 회사는 서울에 있다. 세불휘 ⓒ나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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