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마지막으로 너를 정리하려 한다.
너랑 8년을 알고 지내면서 서로 사랑한 4개월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아야 했는데, 사람 마음이 쉽게 그리 되나.
너는 직업군인 나는 공시생 이 조건 부터가 말도 안되는 조건인데 우린 사랑 할 타이밍이라고 멍청하게 시작하다니.
너랑 끝나면 우리의 8년 우정도 사랑도 다 끝나는 거니까 사실 그게 제일 두려웠다. 너도 그걸 제일 무서워했지..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불 같이 타올라서 시작했지만 결국은 내가 그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겠다고 너를 잡고 있었다. 늘 일이 우선이었던 너는 내가 섭섭하다 서운하다 힘들다 말할 때 정말 단 한번도 따뜻하게 말해 준 적 없었다. 이 이별은 내가 몇번이나 헤어지자고 말 했지만 우린 다시 만났고 결국 너의 마지막 이별통보로 끝이 났다.
나는 지금 너무 아프지만 내가 다 감당 해야한다 내 잘못이기에.. 하지만 내가 이별을 생각하기까지 그 말을 하기까지 너무 외로웠고 힘든 시간이었다 그런 상황이 와도 너는 변하는게 없었으니까.. 그래서 정리하려한다 내 마음 어제까지는 우리가 헤어졌지만 헤어진게 아닌 것 같았는데 나는 그 외로운 길을 또 걷고 싶진 않다..
확실히 너를 잡고 매달려보고 내 밑바닥까지 다보고나니 후련하다. 그러고나서 내 자신을 보니 나 참 못났더라. 널 만나기전에는 나는 정말 그 누구보다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사람이었는데 자존감 다 떨어진 이 사람을 누가 좋아해줄까 생각들었다. 그래서 나는 소홀했던 내 자신을 다시 사랑해보려한다. 아파해봤자 나중에 그 시간은 아무도 보상해주지 않기에 나는 열심히 살거다. 너도 잘 살아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