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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오늘은 좀 슬프다

꿈만꾸고싶다 |2020.03.23 16:05
조회 46 |추천 2
안녕 언니들
나는 이제 고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고딩이야
오늘 하루가 좀 슬퍼서 그냥 끄적끄적해

나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신 부모님 밑에서 다 누리지는 못해도 내가 배우고싶은 공부는 배우면서 자랐어
지금도 내가 하고싶은 전공이 있어서 배우고 있거든
학교폭력도 당했고 그런 사정으로 정신과 치료 받으면서 많이 좋아지고 있어
그러다가 우리 엄마가 큰 병에 걸리신 거 있지
게다가 거기에 내 혈육 성인이 사고 쳐서 한 700만원정도 썼어 엄마가 휴직 하시면서 월급이 대폭 줄었어 정말 원래 받던 월급에서 1/4 정도...? 아빠는 엄마보다 월급이 적으셨고 그래서 우리 집 생활비가 정말 대폭 줄었어 직장있는 언니들 받는 월급보다 적을지도 몰라 ㅋㅋㅋㅋ 철부지 혈육은 대학교 다니고 나는 하고싶은 전공이 예체능이라서 돈이 많이 들어 진짜 좀 울고싶다 그냥 내가 이 공부 하는 게 너무 미안해 그리고 곧 내 생일이거든 생일선물로 아이패드 가지고 싶다고 했거든 하고 있는 공부 특성상 필요하기도 하고 인강도 듣고 그러니까... 근데 이 말을 한 과거의 내가 너무 미워 또 마음 한편으로는 가지고 싶고 그래 근데 가지고싶은 마음 드는 게 너무 짜증난다 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내가 너무 한심하고ㅠ이기적인 거 같아 그래서 그냥 오늘 좀 슬프다 내가 가지고싶은 거 못 사주는 엄마아빠 마음이 더 슬프고 힘들 거 아니까 그냥 내가 아이패드 괜찮다고 할려고 휴대폰도 있는데 뭘 :) 그냥 그래서 오늘 좀 슬펐어~~ 괜히 사고친 혈육도 밉고 그러네 ㅋㅋㅋㅋ 이미 다 빠져나간 돈인데 ㅋㅋㅋㅋ 어이 없지 미워하지 말아야지 어쩌겠어 언니들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엄마아빠가 지원해주는 내 교육비 안 아깝게 열심히 살게 :) 언니들도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고 항상 행복하길 바라 :)!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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