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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이오는 시어머니 싫다 했더니

|2020.03.26 10:37
조회 103,472 |추천 575

결혼 초에 퇴근하고 왔더니 현관 앞에 슬리퍼 정리된거 보고 흠칫..

건조대에 내 속옷이랑 남편 티셔츠 널려있는거 보고 또 흠칫..

시어머니가 말도 없이 다녀가신 거에요..........

속옷 한장, 티셔츠 두장.....굳이 세탁기 안돌려도 될 빨래양 아닌가요...?

주말에 남편 없이 혼자 있다가 샤워중에 시어머니 오신적도 있었고

아이 낳아 키우면서는 1주일에 한번씩 비번 누르고 그냥 들어오셨었어요

전에는 시어머니 어려운 것도 있었고 이 집 구하는데 시댁 도움이 컸기에 아무 말도 못했던게 있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시부모님이 저희 몰래 월세 내고 있던거였어요

심지어 매달 용돈 요구하셨어요 그 돈이....

결혼 전에 조용히 불러서 예단 못해서 욕먹지 말라더니, 제가 드린 현금예단만도 못한 집이었어요

저희 엄마 따라다니며 이불은 이걸로 몇채 해달라 이거는 뭐 사달라 아들 정장은 뭘로 맞춰달라 하셔서 엄마가 왜저러나 싶으셨다는데..

월세인거 알고 얼마 안 있고 대출 받아서 이사했어요

만남 줄이고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고 비번도 안알려드렸어요

틈틈히 퇴근 했냐 집에 있냐 하면서 아무도 없다 하면 비번 알려달라 이런 말씀을 하시곤 했는데

무시했어요 ㅋㅋㅋ 아무도 없는 집에 왜 오려고 하는지

퇴근하고 쉬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말도 없이 집앞으로 오셨더라구요

왜 전화 안하셨냐고 표정이 굳었더니 눈치 보다가 가셨는데

그 날 남편한테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어머님 그냥 오시는거라고 알지않냐고

어머님한테 그냥 오시지말라 말해라 했더니

어머님이 전달 받고 밥 먹었냐 소리도 안한다고 오히려 화내더랍니다 ..ㅋㅋ 잘됐네요 한동안 안봐도 되겠어요

추천수575
반대수16
베플ㅇㅇ|2020.03.26 10:57
사기결혼이죠; 집해준다고 자기는 받을거 다챙겨놓고 진짜 어이없네요. 계속 괴롭히면 집이야기로 들이박으세요!
베플misscuspid|2020.03.26 11:23
그정도면 사기 아닌가요
베플ㅇㅇ|2020.03.26 13:40
내 친구중에도 친구가 학벌 (SKY중 하나), 직업 (3대 대기업 법무팀) 훨씬 좋았는데...빠득빠득 온가족 친구 모두 다 말리는 결혼 결국 하더라구요. 시댁도 지 아들이 딸리는 거 아니까 초반부터 기 잡으려고 얼마나 땍땍 거리던지...결국 가오잡느라 좋은 집 해주었는데...알고보니 월세 150짜리. 한 1년 내주다가 이제 임신도 했는데 니가 어쩌겠냐 싶었는지...월세다, 이제 대출받을 준비하고 전세알아봐라...ㅋㅋㅋㅋ아이 출산 4개월차에 이혼하던걸요. 거지도 급이 있다고, 거지 주제에 자존심부리는 거지랑은 못살겠대요. 애도 두고 나옴. ㅋㅋㅋㅋㅋ 할매가 남자애 보느라 힘좀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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