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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한테 제일 설렜던 썰

쓰니 |2020.03.26 15:06
조회 261 |추천 1

내가 전남친이랑 사귈때 제일 설렜던 적은 내가 학교다니면서 학교 언니들이랑 친구들이랑 술을 먹은 적이 있는데 사이 안좋은 애들이 그걸 보고 학교에 말을 해버린거야

그래서 막 수업시간인데도 막 쌤들한테 불려다니고 학교끝나고 맨날 가서 뭐 쓰고 혼나고 청소하고 벌 받고 이러면서 너무 힘들고 괴로운거야 물론 잘못했지 벌도 받는게 맞고 그리고 집에서도 단속들어오고

그러니까 남친 신경쓸 겨를이 없는거야 근데 서로 너무 좋아하고 그런데도 내가 엄청 소홀히 대했지

그러다가 서로 힘드니까 내가 먼저 나 이 일이 다 끝날때까지만 시간 좀 갖자고 내가 너한테 너무 못 해주는게 너무 미안하다고 잠깐만 좀 모르는 사이가 되자고 말을 했어 근데 알겠다고 괜찮다고 기다릴수있다고 그렇게 말을해주는거야 너무 고마웠어

그렇게 학교에서 지나가다 마주쳐도 그냥 못 본척하고 눈도 마주치기 미안해서 엄청 피해다녔어 마주치면 내가 먼저 아는척 해버릴까봐 ,,

그렇게 3일이 지났어 내가 어쩔 수 없이 걔네 반 앞을 지나가야했어 그래서 엄청 빨리 지나갔지 그때 같은 반 남자애랑 같이 쌤이랑 상담 받고 지나가는 길이였거든

그렇게 빨리 걔네 반을 지나고 못봤겠지 하면서 걸어가는데 뒤에서 누가 뛰어오길래 당연히 그냥 다른애들이 장난치면서 뛰어다니는거라고 생각했지

근데 누가 내 롱패딩 주머니에 손을 쑤욱 집어넣더니 오랜만이야 이거 읽어 라고 목소리를 쫙 깔고 얘기하더니 다시 가는거야 그래서 내반에 가서 그 쪽지를 읽었는데 그 글씨도 못 쓰는애가 반듯하게 쓸려고 엄청 노력한 글씨체로 보고싶어 사랑해 얼른 끝내 힘내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 라고 써있는거 나는 너무 고마웠어

한참을 생각했지 저 쪽지 받고 너무 힘이 나는거야
그래서 그날 바로 연락했어 그랬더니 바로 답장으로 사진이 엄청많이 오는거야 연락 안한3일동안 걔 일상을 다 찍어서 보낸거야 밥 부터 시작해서 학원가는거 집가는길 진짜 싹다 그래서 너무 감동했고 내 생각하면서 찍었을생각에 너무 설렜어

근데 헤어졌지 ㅎㅎ,, 미안해 내가 표현도 잘 못하고 항상 화만내고 보고싶어 섭아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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