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을까 싶어서 여쭤보려고요..
지금 약간 저 친구가 저를 계속 돈으로 사람사려고 그런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다녀서..
좀 기분이 그래요...
일단 지난달에 결혼식이 2개가 있었는데
1개는 저 친구 결혼식이구요 친구8명 단톡방에 1명이예요
나머지는 회사 임원분 자녀 결혼식인데
그분이 저를 팀 막내로 들어왔을때부터 너무 잘 챙겨주시고
아무것도 모를때부터 케어해주신 분이라서
꼭 가야하는 상황이었어요
저희집은 서울 친구네 결혼식은 인천에서 5시
자녀분 결혼식은 전라도 광주에서 2시였고요
제가 일단 날이 겹치는 관계로
식은 못보겠지만 올라가서 뒷풀이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을 미리 해놓고
축의금은 친구 통해서 30만원 전달하고 10만원짜리 축하화환, 그리고 친구들끼리
같이 만든 소주병 스티커 등등을 제가 발주하고 제작해서 친구 편에 보내줬어요
그리고 저는 KTX를 타고 광주를 내려갔다가
올라올때는 안산쪽 사시는 직원분 차를 얻어타고 올라와서
뒷풀이에 가려고 했는데
내려갔다가 결혼식에서 거래처 분이 자리에 앉아서
본인 회사 법인대리운전 공짜로 이용시켜주겠다
좋은 날에 한잔 안하면 되냐 해서
안산사시는 직원분 포함해서 내려오신 분들이 다 술을 드시기 시작했고
시간이 점점 늦어졌어요
그래서 단톡방에 사정을 전달했는데 바빠서 카톡을 못본 모양이더라고요
그러다 결국 자리에서 일어난게
저녁7시쯤이었고 대리운전해서 올라오니까
안산역 도착이 10시20분이었고
거기서 인천 또 가면 50분이상 더 걸리겠더라고요..
그리고 밑에서 이미 술을 마신 상태라 도저히 더 갈 수 있을거 같지도 않고
가봐야 이미 파장분위기라고 그래서
결혼한 친구한테 전화했어요
그랬더니 안받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친구 통해서 사과를 전달하고
일단 집에 가서 잤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전화해서
(토요일 예식에 토요일은 호텔서 하루 자고 일요일 저녁에 신행 출국이었어요.)
어제 못가서 정말 미안하다
신행가서 기념품이라도 좀 사게 내가 마침 달러 환전해놓은것도 있고해서
얼굴 좀 볼겸 커피나 마실까? 하니까 바쁘다고 됐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미안해서
그러면 내가 너 백 산다고 그랬던거 쪼끔 보탤게 계좌번호 불러줘 그랬거든요
20만원정도 보태줄 생각이었어요
근데 갑자기
"사람 그렇게 돈으로 사는거 아니야
꼴랑 임원 자녀 결혼식 간다고 10년지기 친구 내버리고 내려가더니
올라온다고 한 약속도 안지키고 이제와서 그런다고 사람 마음이 괜찮아지니?"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너무 억울하고... 내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상황따라서 그렇게 된건데 그리고 돈으로 사람을 사려고 한게 아니라 미안한 마음에서 그런거다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니가 진짜로 올라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면 거기서
너 혼자 ktx를 타던 고속버스를 타던 해서 올라왔어야지
니가 하루에 두탕 뛰기 힘드니까 솔직히 잘됐다 싶어서 핑계댄거 다 보여
됐으니까 더 얘기하지말자. 나 기분 좋게 신혼여행 가고싶으니까"
라고 하고 끊더라고요...
그러고는 신행 다녀와서는 단톡방에 사진이나 이런거 계속 올리고
하면서도 제가 말 걸거나 대답하면 다 씹고
그러더니 다른 친구들이 알려줬는데
단톡방을 따로 팠대요...
거기서 제가 이런식으로 했다고 사람 돈으로 누르려고 한다고..
제 뒷담화를 했는데 친구들은 사정 들어보고는
그냥 별 대답 없거나 니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거 아니야..? 사정있었다는데
그런식으로 대답은 했대요
그랬더니 이제 그쪽 방에다가는 말 안하고
이쪽에서 제 말을 쌩까는 방향으로 가는거죠...
그래서 솔직히 제가 어느 부분에서 잘못한건지 모르겠고..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도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