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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사람

쓰니 |2020.04.05 20:40
조회 1,326 |추천 0

이야기가 너무 길어서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나는 30 상대방도 30 동갑이었고

처음 연락하게 된거는 작년 여름 인데..

어플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어

한두달 연락을 유지해오다가 나도 상대도 어떤 사람인지 모르다 보니..

내가 좀 의심하는게 있었던것도 있었고 어플에서 카톡 비밀채팅으로 이야기하게 되었었지

연락을 하면서 잘 맞는거 같았고 같은 교대를하는 직업을 했어서 내 직업에 대한 고충 같은것도 알아주고 이야기하면서 더 가까워졌어

그러다가 약속을 잡았고 약속 장소에서 나갔는데
내 기대보다 괜찮은 사람이 나와있더라고
사람이 보여지는게 크긴 큰거 같더라고...

처음 만남인데 뭔가 첫느낌이 그전부터 연락하고 본 사람 처럼 편하고 낯가림 같은거는 없었어

만나서 점심 시간이 좀 지나서 점심을 같이 간단히 먹고있는데 상대방 친구를 우연히 만났는데 분위기가 좀 이상하긴 했었음

상대방도 당황한거 같고 의식하는거 같았고
만나면서 안거지만 주변에서 본인에 대해 이야기하는거에 대해 굉장히 불편함을 느끼는걸알았지

주변을 많이 의식하는? 점심을 먹고 뭘할까하다가 영화관을 가기에는 시간이 안맞았고 그래서 서로 이야기하다가 상대방이 DVD방을 가자고 하더라... 첫만남인데 뭔가.. 나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의식적으로 무슨의도로 가자고 하는거지 라고 생각했었음

솔직히 무섭기도 했었고 밀폐된 공간에 둘이 있는데 나중에 나와서 뭔가 내가 피해보는거 같았지만
나만 행동 똑바로 하면 괜찮겠지 하고 우선 들어갔음

내가 지금것 살면서 제일 인상에 남았던 영화를 골랐고 보여주고 싶었지 그영화 결제를 하고 방에 들어가는데 서먹하기도 하고 그때가 더울때라 방안은 좀 습하기도 했었음
누워서 기대고 영화를 보고있었고 영화속 주인공들에 키스 장면에 서로 키스를 하게 되었어..

거기까지라고 안 생각 했었은데.. 상대방은 더 들어오길래 난 멈췄고 첫만남에 이렇게 하는게 나를 시험하나 했었음
그렇게 영화가 끝나고 서먹하게 방을 나왔지

나오면 화장실을 갔는데 뭔가 찜찜한 기분은 지울수가 없더라고 그렇게 나와서 밤이되어도 덥기도 하고 저녁도 먹어야할 시간이고 해서 주변 일본식강에가서 안주하나 시키고 맥주를 마셨어

첫만남인데 이게 일회성인거 같기도 하고 다음에도 만나는 건지 고민도 되었어
처음 만나서 사진을 찍었고 상대방이 터미널까지 가면서 이야기하면서 걸어갔었지

터미널에 도착해서는 서로 잘 들어가라면서 인사를 하고 이렇게 첫만남이 지나고
서로 시간을 맞춰서 하루 이틀 만나게 되었어

상대는 전직장은 항공 관련된 일을 하다가 현재는 동수원영어학원 강사이고 거의 주말에는 쉬고 오후 늦은시간에 퇴근을 하고 했었어

처음 만나서부터 내가 근무가 규칙적이지 않다보니까 내가 시간이 더 생기고 하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근처 터미널이나 직장 주변에서 기다리고 데이트를 했었지...

오전근무를 하고도 가고 야근을 하고도 가고 많이 갔었지
그때는 힘든줄도 모르고 피곤해도 만나는 낙으로 살았던거 같아

상대방이 가족들이랑 살고 있어서 솔직히 외박은 힘들었었고 퇴근하고 카페에서 같이 이야기 하고
주말에 만나서 영화보고 하다가 쉬는날을 맞춰서 경주로 여행을 가게 되었어
상대방은 부모님께 친구랑 놀러간가고 이야기를 했다고 했고 나에 대해서 상대방 부모님은 모르고 있던거 같더라고

조금 서운한 감정도 있었고 만남 초반에 나는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고 이야기 했었고 상대방은 나이도 좀 있다보니 결혼을 생각하는거면 난 아직 갖추어진게 없고 지금 직장도 다닌지 고작 1년이 안되었다고도 말하며 좋아하는 감정이 더 생기전에 지금 결혼이 중요하다면 갖추어진 사람을 만나서 사귀는게 좋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어

나도 현실적으로 내가 준비하는 기간이 길다고 생각도 되었고 좀 현실적인 부분을 이야기 했을때 상대도 고민을 했고 그걸 받아드렸어

여행 마지막 전날에 상대방이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하더라고 친구 아니고 남자친구랑 같이 있다고
상대방 부모님의 목소리가 내귀에 들렸고 문자도 온거 지나가며 보니... 그애랑 같이 잔거냐며 물러보시더라
솔직히 둘다 성인이고 서로 알대로아는데 이렇게 물어보시는게 좀 그렇다고 생각하긴했었어

상대방 가족도 나도 우리에 대해 만나는걸 알고 있었고
상대방은 내가 퇴근 시간에 맞춰서 만나러가고
데이트 끝나고 집앞 찜질방에서 자고가는게 마음에 걸렸는지 부모님에게 이야기를해서 집에서 자고 가도되냐고 물어보고 그러더라...

다큰 성인 남자를 그것도 집안으로 들이는게 난 이해가 안가고 아무리 좋아도 정식적으로 인사를 드려야 이것도 가능하다고 판단했었어
정식적인 초대와 인사전에 상대방은 날 납치하듯이 집에 데려가서 재우려고도 했었고
이게 좋다고 되는게 아니잖아 어린애도 아니고
상대방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겠어??

그래도 나는 우리 가족들에게 먼저 보여주고 싶었지만 우리집이좀 보수적이기도 하고 가족들이 좀더 만나고 더 서로에 대해서 만나보고 인사를 그리는게 좋겠다고 이야기해서 결국 상대방 부모님께서 정식적으로 초대를 받고 찾아갔어

선물도 나름 생각해서 준비했고 처음 만나는뵙는거지만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솔직히 나도 만남이 좋았고 결혼도 생각하고 이야기도 했었어

상대방 집에 놀러갈때 마다 상대방 부모님은 우리 가족들에 대해서 물어보고 지금 일하는건 어떤지결혼은 언제쯤 생각하고 우리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물어보더라

상대방 가족들과 대화는 점점 진행이 되는거 같은데 우리집은 왕래가 없으니 내가 전하는게 한계가 많았고 우리 부모님도 아직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고 생각하시는지 우리 가족들 만나기전에는 내가 중간에서 많이 힘들었음...

이게 처음 화근 이었던거 같아
양가 진행이 너무 차이나다보니 상대방 집에도 가는게 좀 부담스럽다고 느껴지고
놀러가도 나는 내 나름 선이 있는데 상대방은 너무 좋다고 그선을 넘을려고 하다가 넘어 버렸지...

내가 아버지가 되고 딸이 있는 아버지라면 이런 상황은 절대 안만들꺼같아
벽 하나둔 부모님이 있는 집에서 그런걸 하다니..

이런게 자주 있다보니 나도 점점 무뎌지더라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점점
상대방 부모님이 뭔가 챙겨주시고 하는거에 감사함을 느끼고 나도 놀러갈때마다 뭔가 챙겨가게되고 상대방 어머님 생신에도 특별한 케익을 준비해갔었지

서로 좀더 만나면서 같이 여행도 가고 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이야기하게 되었어
수입이라던가 모아둔돈 같은 경제적인거
내가 상대방보다 늦게 일하긴했지만 수입은 상대방 1.5~2배는 되었어

나도 책임감 있게 일하면서 결혼을 준비하고 싶었고 준비하던중에 우리 어머니 생신다가왔고 어머니 생신에 초대를 바랬지만... 가족들은 어머니생신에 신경 쓰게하는건 안하는게 좋겠다고 이야기해서 상대방에게 잘 이야기했어

상대방도 기대를 했겠지만 이건 강제로 나도 어떻게 할수 없는 부분이니...

이후 나는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자리를 만들려고 했었어 상대방과 같이 형제들을 먼저 만나고 이야기하고 좀 지나서 부모님께 정식인사를드렸지...

지금도 부모님 얼굴과 그분위기가 생각나는데 우리 부모님이 좀 어색해 하시는게 보이시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좋다고 하니까 만나보신거 같고 정식 인사를 드리고

명절이 다가왔지 상대방 부모님은 명절에 따로 차례나 그런거 안하신다고 하시고 우리집도 차례 같은건 안한지 좀 되었고

서로 시간을 맞춰서 명절에 우리집에 먼저 인사를 드리러 갔어 원래는 인사만 드리고

상대방 집에 가려고 했지만 상대방이 나에게 배려를 해주고 상대방 부모님이 허락을 해두셔서 하루밤을 자고보니

내가 아쉬워 하는걸 보고 하루 밤을 더 자고 가자고 하더라고 가족들과도 잘 어울리고 이야기도 잘하는 상대방을 보니

나도 상대방 가족들에게 잘해서 이런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했어

우리집에서 떠날때 가족들 앞에서 잘챙겨주시고 해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고 형제들에게 들었어 상대방이 긴장도 많이 하고 뭔가 힘든게 많았다고 생각했지 오해도 있었겠고

그게 어느정도 해소되었다고 생각이 되었고 상대방에게 정말 고마워했어 우리 가족들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중간중간 기념일때나 상대방에게 선물도 많이 했었어 상대방이 검소하다고 생각을 했었고 명품지갑이나

명품 목걸이라던가 평생을 함께 하는 사람에게 이정도는 해줄수 있다고 생각했고

상대방도 좋아했고 나는 받는것 보다 상대방이 선물이나

물건 같은걸 받고 좋아하는 모습에 만족감을 느끼고 말한마디에 만족감을 많이 느꼈어

그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다 사건이 생기기 시작했지
상대방 집에 놀러갈때 점점 물질적인거에 대한 질문이 나왔어.. 나는 아직 준비된 상태도 아니었는데..

결혼식장은 어디서 할 생각 인지? 신혼집을 어디에 구할지? 부모님이 지원은 해주시는지? 예물은 어떻게 하는지? 산넘어서 다시 산인거 같더라...

우리 부모님께도 이야기 자주 하고해도 우리 부모님은 아직은 때가 아니고 더 만나보라는 의미로 이야기를 하시는거 같았어 결혼은 신중해야하는거니까

아무래도 내가 막내아들이다보니 어머니는 본가가 있는 지역에서 결혼식 했으면 했고 형제들고 타지에서 하기도해서 더 결혼식 만큼은 욕심이 나셨던거 같아
그래서 나도 상대방에게 이야기했는데 상대방은 본인은 첫째고 상대방 부모님은 처음 결혼시키시는거고
결혼식은 교통이 편한 서울이 좋을꺼 같고 친척 지인들이 전국에서 올꺼 생각하면 결혼식은 서울에서 해야한다고

이기적으로이야기하더라 상대방 부모님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상대방이 그걸 고집하는지 직접 상대방 부모님에게 물어보기도 뭐하고...

내가 어머니를 돌려보려고 했지만 상황은 진전이 없었고 상대에게도 이야기했지 몇일이 지났을까
어머니께서 상대방에게 전화를 했어 상대방이 명절때 우리집에서 떠날때 나한테 부모님 연락처를 물어봤었고 안부 문자도 우리 어머니께 보내고해서 어머니가 상대방 번호를 알고 있었지...

출근을 준비하던 상대방은 전화를 받던 당일 저녁 나에게 이야기를 했어.. 어머님께서 전화하셨다고 근데 이 이야기를 하는게 기분이 좋은건 아니라고 느꼈고 그 느낌이 맞았지

나는 어머니께서 연락을 했었구나... 왜 하셨지 라고 생각했지

상대방은 결혼식전에 이렇게 갑자기 전화하는세 굉장히 불쾌하고 내용 또한 불쾌하다고 이야기했어
상대방 기준에서 이야기하길 우리 어머니께서
일방적으로 여자 단둘이 이야기했으면 좋겠으니 시간 맞춰서 아들이랑 같이 왔으면한다 라고

나나 가족들이나 우리 어머니는 절대 저렇게 이야기 안했다고 생각해서 우선 내가 어머니께 물어보겠다 했어 그런데 좀 시간이 걸릴수고 있다고 이야기했지 상대방은 그거에 알겠다고 했고

그런데 좀 있다가 당장 물어보라고 그 의도가 무엇인지 그래서 그때 본가에 내가 있어서 어머니께 물어봤어
그런데 어머니 말씀은 자주 보고해야 친해지기도 하고 놀러와서 우리 가족들도 만나고 자고도 가고 하면 좋아서 한 전화였다고 말씀하셨어

두번 세번 물어도 어머니는 상대방이 생각하는 그런 의도로 전화한게 아니라고 그렇게 오해가 조금 풀리나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뜬금없이 우리 어머니가 전화한걸 본인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했었다고...

본인 기준에서 본 시선으로 부모님께 이야기를 했다는거야..

오해의 소지가 분명 있고 상대방 부모님이 들으셨을때 분명히 이상하게 보이겠지..

다행히 상대방 말로는 상대방 부모님이 다른 의도로 전화를 하신걸꺼다 라고 말하셨다고...

오해도 안풀리고 양쪽이 서로만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은 친척오빠가 결혼할때 만났던 결혼 플래너를 소개 받았고 예약도 했다고 하고

나는 플래너야 이야기 들어보고 변경될수 있는 부분이고 알아보는거야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문제였지...

플래너 만나기 일주일쯤 상대방이 나에게 물어봤어 플래너 만나고 이틀동안 같이 있을꺼냐고..

근데 그때 나는 상대방 부모님이 외박을 허락해주실까란 생각이 들었어.. 뭔가 중간에 오해도 있기도 했고 그래서 이틀동안 같이 있자는 약속은 결국 못했어...

결혼 플래너 약속날이 다가왔어 나는 전날 야근 으로 밤새고 약속 장소로 갔고 상대방은 만나기전부터 약속장소가 자세하지 못해서 짜증이좀 나있던 상태 였어...

점심시간이라서 좀 예민한거 플러스해서
그렇게 만나서 간단히 뭐좀 먹고 플래너를 만나러 이동했어 시간이 좀 남아서 앞 카페에서 기다리며 결혼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했지

약속시간에 맞춰서 플래너를 만나러 갔어
상담을 2시간정도 받은거 같은데
여러가지 정보도 듣고 일정과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

상대방은 우리 어머니가 이야기한 달에 결혼을 하려고 하고 상대방 부모님도 그거에 동의를 하긴했어

근데 날짜가 딱 잡힌게 아니라 변동사항이 있다고 난 생각했지

상담 끝 무렵 플래너는 나에게 신랑분쪽 부모님이생각하시는걸 물러보고해서 상대방에게 이야기하고 해야한다고... 혼나기도 했음..

플래너는 또 지금 예약을 하면 할인도 되고 미리미리 예약도 된다고해서 난 어차피 예약하고 보자해서 예약금을 걸고 계약서도 작성했지

그렇게 상담이 끝나고 나는 솔직히 지치기도 했어 밤새고 나온것도 있고 뭔가 우리집쪽에서 진행이 안되서 결혼계획에 차질이 생기는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

결혼날짜야 좀 미뤄질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은 나와 다르게 생각했나봐

기분도 좀 안좋은 상황에서 저녁시간이 되었고
저녁을 같이 먹는 동안 난 한없이 피곤하고 기분도 안좋아서 음식을 먹지 못했어...

상대방은 잘먹고 있더라고..

나는 진짜 그 모습 보고 도망가고 싶었어 뭔가 너무 이기적인 모습들이 보이고 그래도 만났으니 밥은 내가 사고 같이 나왔어

상대방은 내가 안좋은걸 그제서야 말하고 걱정하는척 하더라 내기분 풀어주는척 하고 내가 현재의 내 상황과 느낌을 다 이야기했어

공감해주었고 상대방이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오늘 같이 있어줄수 있냐고 내가 물어보니 일주일전에 물어봤었고 미리 계획된게 아니여서 안되고 다음날 내가 있는곳으로 온다고 하길래..

나도 잠를 못자서 피곤해서 다음날은 좀 쉬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저녁을 제대로 못먹어서 출출해서 같이 맥주 한잔하면서 음식을 먹고 근처 터미널에서 날 바래다 자고 상대방도 집으로 갔어...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나는 거의 시체 처럼 자고 있다가 저녁에 상대방에게 연락을 했어
자고 있었다고...

근데 상대는 이별을 통보하더라고...

어머님이 전화한게 너무 충격이고 결혼하고 나서는 어머님이 더 간섭할꺼 같다고...

나는 이건 일어난일도 아니고 그건 오해라고 이야기했고 삼자대면을 해서라도 오해를 풀면 되는거다라고 이야기 하니까..

왜 자꾸 부스럼을 만드냐고 그러더라..

본인은 많이 참아 왔고 거 진행할수 없다고 본인의 인생을 나에게 걸수없다고..

그리고 만나오면서 이미 정리를 하고 있었다고
내가 상처 받을까봐 그동안 이야기 안했다고...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너무 이기적이고 계획이 좀 틀어졌다고 사람이 이렇게 무너지나 생각했어

이정도 생각으로 지금껏 만나고 내가 이런 사람을 믿고 그동안 사랑을 주고 노력하고 시간과 돈을 쓴게 아깝게 느껴지더라고...

난 더 해보고 싶고 아직 좋고 그런데

이미 정리를 해왔다고 하니까 몇주전 나랑 만나면서 그 모습들과 행복한 모습들이 다 거짓이라고 생각하니까 이사람이 정말 본인 밖에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이정도 인줄은 몰랐어...

처음에는 매달리고 마음을 돌려보려고 했는데...

너무 칼 같고 확고해서 답이없더라고

나도 일을 하고 있고 그래서 일방적 통보에 제정신도 아니고 연락해서 같은 이야기만 반복되고 차단도 당하고 해서 쉬는날 상대방 직장에 연락해서 연락좀 달라고 해달라고 남기고 나도 일방적으로 찾아갔어...

직장 근처 카페에서 4시간은 기다렸을까

오늘 좀 늦게 끝날꺼 같다고 오늘 잠은 어디서 잘꺼냐고 날 걱정해주는척 하더라... 이제와서..

나 신경쓰지말고 그건 내가 알아서 한다고 말하고 일이 끝나서 내가 있는 카페로 온다고 나는 한편으로 이렇게 막나가는게 무서울수 있다고도 생각했고

요즘 세상이 세상이다보니 나도 나름 생각해서 cctv도 있고 그런 24시간 카페에서 기다렸어

그런데 상대방은 나랑 통화를 하다가 부모님 전화가 온다며 끊고 갑자기 못나가겠다며 이야기 하더라 부모님이 걱정 하신다고...

상대방이 집가는 동안 통화를 하다가 상대방이 집에 도착하고 상대방 아버지가 전화를 뺏어서 받더라... 싫다는데 그만좀 연락하라고 소리를 지르고...

나는 오해가 있고 그런거고 상대방 가족들에게도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그런게 상대방 부모님은 같은 말만 반복하더라고..

나는 솔직히 책임을 지고 싶기도 했었고 양가부모님도 협의를 해서 충분히 조정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 부모님은 왜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냐고

그래서 나는 어려운길인거 알지만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상대방아버님께 살아오신 경험은 충분히 알지만 인생 순탄하게만 살아오신거냐고 이야기했어 뭔가 배신감도 느끼고 화가 나기도 했고..

이세상 어느 예비신부측이 신랑측에서 결혼지원 없다고 반대를 하고 나는 대출을 받을 생각도 하고 책임을 지려고 하는데..

그 대출 받은게 무책임하다고 말하고 대출 받아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간다고 하고

신혼집이 한두푼도 아닌데 대출끼고는 못살고 갚을 생각도 없다는 상대방 말하는거 생각 나서 더 저렇게 이야기 한거 같음

누가 보면 상대방 집안이 대단하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우리집이랑 똑같이 집 있고 양가 부모님 노후대책 다 해놓으셨고 서로 부담가는게 없는데

상대방은 지금 누리는거 포기하고 싶지 않고 본인은 공주 처럼 커왔고 하고 싶은거 풍족하게 받아왔다고 “가난은 되물림 된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가난 이야기 하는 사람 집안이 집에서 기름 난로 쓰고 온수매트도 아니고 전기매트 쓰고 있는지...

우리집 가난하게 산적 없고 그렇다고 풍족하다고도 할수도 없지만

부모님이 형제들 다 대학까지 보내고 퇴직하셔서 연금 받으시고
결혼도 다 하고 직장 다니고 돈벌고 있고 집도 있는데 누가 누구를 걱정하는지 모르겠더라

결국 결론은 부유한 집안 잡아서 결혼 하겠다는거고 능력은 있지만 나이차가 많이 나는 사람은 싫다는거겠지??

그런집안 아들이 과연 상대방을 위해 그런 어려운길을 선택할지가 의문이다...

그리고 끝으로 돌이켜보면 사랑 못받은 사람은 사랑 절대 못주더라 아무리 만들려고해도 사랑이 아니라 가식이고이기적인거 못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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