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잊지 못 했다
제발 잊어달라고 했던 너의 부탁
들어줄 수가 없다
네 마음이 단순히 변해서
나에게 통보한 이별
정말 난 네가 마음이 변한 이유가 뭘까
내가 너무 널 사랑해서 빨리 질린 건가
내가 매력이 그렇게 없는 사람인가
그리고 너는 나에게 이유를 말해준다며
만났고 나는 그 날 너를 잡을려고 꽃을 사서 갔었지
내가 이때까지 본 꽃중에 제일 슬픈 장미 10송이였어
그 10송이를 들고 네 앞에 갔었지 작은 종이 가방안에 꽃을 숨겼고
넌 이유를 말해준다고 했지만
넌 나에게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어
30분 정도가 지났을까?
넌 나에게 집에 돌아가라고 말하고
난 이 꽃이라도 받아 달라고 했었지
넌 이딴 거 받을려고 나온 거 아니라고 했고
그래도 나는 너 생각해서 사온 꽃이라며
버리던지 알아서 하고 종이 가방을 던진 채 자리에 나와서
펑펑 울었던 거 같아
손에 힘도 없고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더라
그랬던 게 벌써 7개월 전 일이구나
그렇게 차가웠던 너를 왜 아직
잊지 못 하고 이렇게 주저앉아 울고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