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남편의 누나)이 본인 친정에 참 잘하더라구요.
부모님 보험도 들어드리고(보험금 나오면 형님이 가져가심)
명절에 용돈~
시부모님 각종 건강보조식품 등등…
제가 갈 때 마다 딸 자랑이 늘어졌고.
제 남편에게 니 누나는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주는데 아들은 뭐하냐고 대놓고 비교하기도 하구요.
아주버님이 돈을 잘 버시니…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저희는 저희 살기도 바빠 명절 생신때 용돈 챙겨드리고
한달에 두번정도 매번 마트가서 장 봐다 드렸어요.
장보는 돈도 매달 이십정도씩 나갔으나… 이건 티도 안나네요.
먹고 사라지니까요.
이번에 또 형님이 관절에 좋은 건강보조식품을 보냈데요.
친정에 저렇게 잘하는거 부럽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는게 형제 곗돈이란 걸 어제 알았어요.
참 나……기가 막혀 죽는 줄 알았네요.
네~~~형님은 명절 용돈이고 뭐고 전부 다달이 모으는 형제 곗돈을 사용하면서 자기가 해주는 것 처럼 생색을 오지게 냈고
그걸 시부모님은 저와 비교질하며 니는 뭐 안해주냐? 하신거죠.
너무너무 열받아서 남편에게 개신경질 냈습니다.
그러니 이ㄴㅗㅁ이…저더러 신경 끄라네요?
그 곗돈 자기가 벌어 매달 내는거니 어차피 니돈 아니지 않냐구요.
맞습니다. 제일 ㅂㅅ이 이ㄴㅗㅁ입니다.
아……난가요?
그럼 그 비교질 나랑 하지말라고~ 듣는것도 기분 나쁘다 했습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생색 하나 못내고 욕은 욕대로 쳐먹는게 좋으냐니…
우리 엄마아빠가 언제 니한테 욕했녜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홧병 날 거 같아요!
추가.
일단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같이 공감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올 해 어머님이 칠순이세요.
그래서 칠순 여행 얘기가 나왔는데(겨울입니다) 제가 그럼 형제 곗돈으로 하면 되겠네.
매달 오만원씩 두집 꼬박 8년을 모았으니 적지는 않겠다~그랬거든요.(돈 천만원 되지 않나요? 제가 이자는 모릅니다)
그래서 남편ㄴㅗㅁ이 물어본 결과…
잔액이 백도 안 남았다는 얘길 들은거예요.
와~~진짜 열받아서ㅜㅜㅜㅜㅜㅜㅜ
아니 그럼 아버님 수술 하셨을 때, 양쪽 집 돈 똑같이 내고
형님이 보험신청해서 형님이 가지신건 뭐냐고!
이건 사기라고 제가 개난리 친거예요.
그랬더니 저한테 신경끄라고………ㅡ.ㅡ
알겠다고 나는 남이니 그럼 칠순이고 뭐고 늬들끼리 알아서 하라고(아버님 칠순 때 집당 150씩 걷었어요. 근데 알고보니 형님네는 그것도 형제 곗돈~ 미친거 아닌가요?)나는 늬들 집 식구 아니라고 어제 선언하고 글 쓴거예요.
형님은 아직 저에게 일언반구도 없으시구요…
저 역시 이제는 그닥 안 궁금합니다.
다만 시댁 장보는거? 그리고 근처 산다고 그간 찾아봅고 나름 <노릇>한다고 용쓴거?
이제 그짓거리 안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