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살 차이나는 남동생이 있는데 사이가 엄청 좋음
그래서인지 남자애들이 참 귀엽게 보임
근데 1년 정도 알고 지내던 남자애가 그렇게 나를 헷갈리게 함
어렸을 때부터 운동만 하다가 부상때문에 선수 그만두고 공부한다는 앤데 장난끼가 말도 못함...
그 장난끼 때문에 많이 친해진건 사실이지만 가끔 선 넘을 때가 있어서 한번은 진짜 조심해달라고 말하고 나서부터 조금 눈치 보면서 멀어지는 것같다가 다시 또 엄청 친해짐
문제는 만나면 엄청친한데 연락은 한번도 먼저 한적이 없음 근데 답장은 바로 오거나 10분 넘기지 않음 (톡을 먼저 끝내지도 않고 단답도 아님) 느릴때도 있는데 답장을 꼭함
그리고 얘가 올때는 지하철 타고 갈때는 버스타고 가는데 나는 지하철 타고 왔다갔다 해서 항상 지하철 입구에서 헤어지는데 한번은 갑자기 막차 끊긴것도 아닌데 옆에서 "오늘 버스 말고 지하철 탈까?"하는거임
갑자기 뭐지? 했는데 그냥 "그러던가"하고 같이 지하철 타러 내려감..
또..몇개월 동안 뭐만하면 서로 의도한것도 아닌데 같이 뭘하고 있음 무서울 정도로 자주 마주쳐서 서로 "또야?"이럼ㅋㅋㅋ
(진짜 뭐 있나...?)
그리고 부탁 참 많이 함
그냥 사소한 부탁 같은거..
잘 챙겨주기도 하는데 츤데레라 잔소리가...
얼마전부터는 나는 걔를 의식하게 되고 걔는 나를 자꾸 쳐다보는게 느껴짐
친한데 묘하게 거리감 있는듯 하면서 없는것같고 서로 표현하는게 1도 없고 다른 사람들 한테도 장난 걸고 두루두루 잘 지내서 더 헷갈림
그냥 다른 사람한테도 할 수 있는 정도인가??
남자가 있어본적이 없어서 헷갈리는듯...ㅠㅠ
+추가) 알바 끝나고 봤는데 이게 무슨일이람...
당황쓰....
나 이 친구한테 마음 있는거 맞음
근데 댓글이 좀...상처가 되는 글이 많네ㅠㅠ
처음엔 부정하고 싶었는데 잘 안되더라
늘 그렇듯이 혼자 시작해서 혼자 끝내는게 편했는데 뭔가 친근감 있게 대해주니까 착각한거 맞는것같음
알고 나니 슬프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