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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 자주 내는 남편

ㅇㅇ |2020.04.11 20:42
조회 2,269 |추천 3

제 남편은 분노조절장애입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살다살다 저런 남자는 처음봤어요.
왜 저딴 인간하고 살게됐는지 죽고싶을때가 있어요 종종..

본인 거친 말투는 평범한거고
제 말투가 조금만 변하면 바깥에서도 큰소리를 내요.
저도 그러다 큰소리를 내는데
그때 저 사람 얼굴보면 눈도 너무 무섭고
말투도 너무 무섭고 창피해서
제가 악을 지르게 돼요.
그리고는 제 성격만 이상하다고 해요.
악을 지르는건 차 안에서나 집에서만 해요..
전 남편하고 달라서 바깥에서 그러지 않아요..

미칠 것 같아요
옆에서 화내고 소리지르는 모습만 떠오르면
정신이 나갈 것 같아요..

아직 때리지는 않아요.


매번 악을 지르지 않아요.
큰소리내더라도 풀때도 있어요.
근데 그때마다 제가 하는 말이 있어요.
당신이 그런 말투로 말하면 하고싶은 말도 하기 싫어진다구요.
그것도 이해가 안 간답니다.

남편 지인들이 하나같이 얘기해요.
왜 얘랑 결혼했어요?

나도 모르겠네요.
지 와이프 이렇게 감정병신 만들어놓고
거실에서 쩝쩝대며 쳐먹는 인간하고 왜 했는지요.

이혼하자고도 했지만 그때마다 잘 하겠다는데
조금만 화내면 사람 죽일 말투로 변해서
어떤날은 니 맘대로 해라 포기하게 되고
어떤날은 그래 나 죽이라는 뉘앙스로 싸워요.

여태껏 이렇게 악쓰며 싸운 적도 없고
그럴 일도 없었는데
요 일년간 너무 힘들고
지금도 너무 힘들어서 놓아버리고 싶어요.
전부 다..

저한테 욕도 한답니다.
일년동안 아무한테도 얘기안했는데
와이프한테 욕하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남편 지인분들 만날때마다 얘기해드리고 있어요.
겉으론 왜그러냐하며 남편한테 뭐라하겠지만
속으로는
니가 얼마나 지랄맞게 굴었으면 얘가 욕하냐
그런 생각하겠죠.

나 없이는 못 산다는데
제가 빨리 없어져버리고 싶네요.
아까도 달리는 차 안에서 이 생각만 들었어요.
차에서 뛰어내릴까..

차라리 저 인간이 바람피워서 빨리 이혼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한테 욕하는 얘기도 이혼하고 싶어서 하는 의미도 있어요..

정신병원은 못 가요.
남편이 싫어하고.. 또 주변에 보험일 하시는 분도 계셔서.. 알면 남편이 알게되니까요..
제 잘못으로 이혼하고 싶지 않아서 참고있기도 해요.

빨리 잠들고 싶은데 잠이 안 오네요.
수면제도 어디서 구하시는지들..
수면보조제는 듣지도 않아서 안 먹어요.
돈 낭비더라구요..^^

추천수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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