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남자이고 직장 들어간지 2년 되가는데 3개월된 23살 여자애가 있는데 얘가 체대 준비하고 그래서 그런지 힘도 저보다 훨씬세고 키도 저보다 머리 반개가 더 크고 1달만에 일 다 배우더니 어느새 저를 뛰어넘고 제 부사수에서 사수가 되버렸는데 ㅈ같습니다;; 책상 바꾸면서 과장이 얘가 시키는거 군말없이 따르라고...
걔는 자리를 오래못비워서 심부름이나 시키는건 제가 다해야되고 무엇보다 여자애가 기가 너무 센데다 나이는 7살어린데 업무 지휘하는거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존경심이 드는데 이상하게 밑에서 반응이 오는건 왜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일하는거 보면 확실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ㅜㅜ
상사들 한테 애교 부리다가 일할때는 똑부러지는거 보고 깜짝깜짝 놀래기도 하고...
저보고 군대 갔다온거 맞냐고 그러고 웃으면서 군필자의 위엄을 보여달라고 그러는데 너무 자존심 상해서 그만두고 싶어도 요즘 너무 취업난이라 그만두겠다 말하기도 망설여지고... 님들이라면 어떡하실건가요..?
저보다 훨씬 어린 여자애한테 졌다는 생각하니까 쓰면서도 눈물나올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