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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이별

ㅇㅇ |2020.04.12 20:06
조회 1,993 |추천 2

남자친구의 권태기로 헤어지고 나서
주변에서 다들 후폭풍 온다 온다하길래
내심 기다렸는데 그 사람 너무 잘 살고 있어서
어제 먼저 연락 했네요

다신 못보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나중에 길에서 만나면 웃으며 안부 묻고 그러고 싶다네요
자기는 감정적으로 너무 지쳤다면서요

이렇게 선 그어주니까 좀 더 정리는 빨리 될거 같아서
좋게 끝내고 나름 후련한 마음으로 잠에 들었는데

그동안 못지웠던 sns 사진 연락처 다 비워내고 분명 후련하게 잠들었던 것 같은데요

꿈에 그 사람이 나왔는데 다신 못본다는 생각에
현실에서 안울고 꿈에서 펑펑 울었네요

여러번 이별 겪어봐서 시간이 약이라는건 정말 잘 아는데 그 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아니까 무서워요

태어나서 아침에 일어나서 눈 부은 적 몇번 없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부어있네요

꿈에서 울었던 거 같은데 아니었나봐요 ㅋㅋ
다들 힘내시길 바래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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