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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제가 눈치가 없는걸까요?

dif |2020.04.13 11:41
조회 59,662 |추천 32

 

 

 

+ 추가) 갑자기 오늘의 톡으로 올라와서 보고 제 글이 맞나 싶었네용

 

 

긴 글인데 관심가지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직원들이랑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에요,,

핑계라면 핑계일 수 있겠지만 최소 나이차이가 20살 정도인데용

이야기하다 보면 제가 들어가 이야기꺼내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평소에 업무적으로나 지나치다 장난식으로 한 두 번씩 웃고 말은 건내구요

회사 특성상 직원들 모두 그렇게 어느 누구한테 특별히 잘해주고 애정을 가지거나

특별히 악감정을 가지고 못해준다거나 이런게 없는 것 같아요

 

 

특히나 제가 술자리를 단순하게 안좋아하는 것보다 술을 먹으면 열도 심하게 올라오고

온몸에 두드러기처럼 올라오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잘 먹지를 못합니다.

 

한가지 더 갖다붙이자면 이런건 좀 치사하고 더러워서 말하고 싶지는 않은 내용이지만

사장님이 직원들에 대한 차별이 조금 있으세요

 

그렇게 크지않은 회사이다 보니 직원들 모두 개인적인 의견을 내는 건 당연 본 적 없구요

모두 사장님 의견 위주로 흘러가는데요 그런 건 크게 의미두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요

 

 

특정하게 유독 싫어하는 직원들의 인사에만 대답을 안해주세요..

한 두 직원분들한테만 그러시더니 얼마전에는 제 말도 무시하시길래

저도 그 축에 들었나보다 싶었죠 얼마전에 회사 식당에서 밥을 먹고

외출하셨다 들어오시는 사장님께 "오셨어요?"라고 한 마디 건냇는데 들으시고 절 보시더니

쌩 지나치시고는 뒤에 오시던 대리님께는 " 밥 맛있게 먹었어?"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여지껏 나간 직원들도 대부분 경쟁사로 옮겨가신 분들이 많은데

경쟁사 직원들이 거의 대부분 저희 회사를 거쳐가신 분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공장장 자리를 맡고 계시던 분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사장님 본인이 좋아라 하시는, 공장장보다 아래에있는 차장님을 공장장 자리로 올렸고

공장장 자리에 계셧던 부장님은 결국 퇴사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공장장자리로 올라온 차장님도 얼마 안되서 경쟁회사로 옮겨간 것 같더라구요

 

 

이런건 말씀드려도 되려나 모르겠지만 직원들이 일하는 거에 간섭도 엄청 많으시구요

자리에 앉아서 씨씨티비 지켜보고 있으시면서 일거수 일투족 감시하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러다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전화해서 바로 말씀하시구요

 

 

 

이외에도 얼마전에는 제 자리에 대해 과소평가하시는 듯한 이야기를 제 얼굴에 대고

직접 말씀하시더라구요 필터링 없이 좀 뱉는 성격이시라 그럴 수도 있겠다 아무리 이해를 해본대도 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더이상 제자리가 필요없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구요

 

 

 

일이 없어 하지 않은 제 탓도 있겠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배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희에게 맡기지 않으셨던 사장님 탓도 있다고 생각을 해왔거든요..

저를 비롯한 제 팀을 너무 바닥에 두고 생각하신다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단체톡에 여직원분들도 가족약속 등 안된다던 분들이 많아 다음으로 미루자 말씀하셨구요

유종의미라는 이야기가 되게 많던데 얼마나 무시를 당해가면서까지도 헤헤 웃으며

대해드려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맡은일 제대로 했구요

 

 

사장님께는 확실하게 말씀 못드려서 말할 필요도 없긴 하지만

그냥 배우고 싶은거 배우면서 지내려고 그만둔다라고만 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정신력이 약해 못버틴게 사실인 것도 같아 말 못한것도 있지만요

 

 

 

다들 관심 가지고 읽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다시 한 번 제 행동 돌아보게는 되네요.

좀 더 성숙하게 행동했을 수도 있을 법 했던 일인데 말이죠

 

 

이렇게 점점 어른이 되가는 법을 배우는 건가 싶네용 다들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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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퇴사 17일 남겨둔 퇴준생입니다. 

상황이 제가 섣불리 말 먼저 해버린 상황인건지 아닌지

궁금해서 올려봐요

열아홉살 때부터 총무,회계,경리 담당부서에서 

일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2년 10개월차입니다. 

입사 후 직속상사였던 분들이 다 퇴사하시고 사회초년생인 제 위로 

관련 업종과는 전혀 관련없는 쪽에서 일하셨던 분이 직속상사자리로 들어오시게 되었습니다.

 

 

저는 6개월 동안 일했던 기간은 다 무시한채로 직속 상사분이 하시던 일 인수인계 받지 못하고 

그대로 자잘한 밑처리 일만 맡아 했습니다. 초년생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불만 가져볼 생각 하지 못했구요

그 전에는 총 3개의 법인 회계처리를 담당하다가 상사분들이 퇴사하시고

사회초년생인 저와 새로 들어오신 분이 다같이 관리하기엔 

어려움이 있을거라며 2개를 빼고 저희 법인만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왠만한 회계 관리는 회계사무실에 관리하게 하셨으며 입사때와는 달리 

제가 할 일이 많은 부분 없어진게 사실이었지만 거래 건수가 많아 자체기장 후 

자료도 만들어 넘겨드리는 형태라 할 일이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할 일도 줄어들고 지루해진 하루 일과도 지치고 제가 무능력하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우울감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건 제 잘못이지만 졸다가 사장님이랑 마주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사장님은 전부터도 한 두어번 정도 다른 부서의 일을 담당해서

시도해보라 말씀하셨지만 저를 확실하게 담당해서 알려주시는 분도 없을 뿐더러

일을 배우라는 이유 자체가 원래 일하시던 분이 자리를 비우셔서 일손이 필요할 때나

한 번씩 도와주는식으로 대타를 뛰는 식으로였는데요

매일 생겨나는 거래이고 건 수도 많고 거래처도 많아 한가지 딱 붙잡고 하지않으면

파악도 어렵고 손님응대라 답답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ㅠ

 

 

 

한달에 전자세금계산서만 적어도 4~600건 사이로 생겨납니다. 

배우려고 한 세 번 정도는 시도하다가 마지막 사장님과 면담에서 마음 먹고

퇴사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힘들어했던 이유이구요

여지껏 퇴사하셨던 분들이 그렇게 좋게만은 퇴사했던게 아니라

따로 카톡방을 만들어 송별회를 해주자네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도 사장님이 불편하기도 하구요 술자리를 안좋아하는 것도 있구

술을 강요하시지는 않지만 자리에 같이 참석하시는 대리님들이 안먹냐고 부추기는식이구여

어찌 됐던 간에 술을 먹기는 해야 되는 거라 별로 달갑지도 않은데

갑자기 사무실 직원들을 카톡방에 초대하셔서 "OO이 송별회 겸 저녁자리 만들었음한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가기 싫었던 마음도 있었구

 

15일날 출근한다고 오늘 아침에 알게되어서 잡혀있던 약속도 뺏는데

그 날 하필 회식까지 하자고 하셔서 안 가고 싶어 먼저잡은 약속이 있다 정말 죄송하지만

힘들 것 같다. 이런식으로 말씀드렸습니다.

단톡방에 총 8명이었는데 한 시간이 다 되가도록 읽고 답들이 없으셔서

제가 먼저 말씀드렸구요 저도 사장님한테 버티다 지쳐 나가는 식이라

별로 좋게 나가는 것 같지도 않고 사무실 직원들이 대부분 10년 이상씩

근속하신 분들이고 2년 10개월 일하다 나가는 짬바 위한 자리라하면

별로 달갑지도 않아하실 것 같구 저도 부담스러워 그랬는데

옆에 새로오셨다던 그 직속상사분이 눈 찔끔 감고 참지 그랬느냐고 하시는데

저 생각하셔서 말씀해주신건 저도 압니다만 좋아하지도 않은 술자리 가서

평소에도 회식가면 말한마디 안하고 먹기만 먹다 나옵니다.

항상 불편하구요 그래서 더욱 제가 주인공이 되는자리는 피하고 싶었습니다.

퇴사 앞두고 굳이 눈치 안봐도 된다는 주의로 생각중이긴 한데

제가 너무 사장님 생각않고 성의 무시한걸까요?ㅠㅠ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제가 맞게 행동한 건지 다시 자꾸 생각해보게 되네요

의견 좀 부탁드려요 ㅠㅠ

추천수32
반대수54
베플|2020.04.14 16:51
어차피 퇴사하면 앞으로 볼일없음 너무 죄인처럼 기죽어 있지마요 내 업무만 잘 마무리하고 나오세요
베플ㅋㅋㅋ|2020.04.14 20:43
그날이 마지막인데 저같으면 챙겨준 성의를 봐서라도 걍 한번 참고 먹었을것 같네요. 살면서 보니까..나중에 어떻게 누구랑 다시 마주칠지 모른는지라 마무리는 잘 하고 나가는기 좋더라구요.. 쓴이는 나름 다른 사람들 배려했다고 하지만 그건 아무도 배려라고 생각 안해요 ㅎㅎㅎ 뒷말 나오기 딱 좋음...근데 계속 일하는 것도 아니고 퇴사하면 안보고 얽힐일 없는 사람들이라면 이이상 신경 안쓰는게 나을것 같네요.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온다면 끝까지 마무리 잘하고 나오시길...
베플|2020.04.14 18:57
그쪽업계 일할일없으면 상관없는거고 비슷한 업계 취직시 유종의미 거두셔야죠. 새로운 취직시 이전회사에 전화하는 회사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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