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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하고 결혼식 갔는데 내 결혼식은 못온다는 친구

오늘도 |2020.04.15 19:13
조회 29,049 |추천 27
안녕하세요

6월에 결혼 앞둔 30대 여자에요
저도 미루고 싶었어요
이 상태로 부르는건 예의가 아닌거같아서요
근데 시어머님이 결혼 직전
아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길면 1년이란 소리를 들어서
그냥 마냥 기다릴수 없어서 하기로 했어요

제 결혼식 장소는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은 쪽이긴 해요

저는 이 친구 결혼식에
다리 수술하고 통깁스 하고
목발 짚고 갔어요
심지어 저희집에서 두시간 거리였고요
대중교통으로 갔습니다

그때 친구가 너무 고맙다고
내가 너 결혼식때는 출산하는날만
아니면 가겠다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했었어요

주위에서 뭐 굳이 가냐고 했지만
친구가 초대한거고 얼굴보고 청첩장도
받은터라 약속은 꼭 지키고 싶어 간겁니다
절친한 친구까진 아니고 그래도 간간히
연락하고 지내던 친구였어요

근데 제 결혼식때는 못오겠다네요
그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것도 아니구요
그냥 못온데요 고려조차도 안하는거죠
가는 애들 편에 축의금 보내겠데요...
차마 계좌로 보내긴 그랬나봐요

친구가 아기가 있어요 3살 아기인데
뷔페때문에 가기가 겁난다 하니
다른 친구가 그럼 아기 데려오지말고 밥 먹지 말고
얼굴이나 보고 가자 했어요
그랬더니 그래도 가는거 자체가
위험하다고 나는 괜찮지만 우리 아기
옮으면 어쩌냐고...우리 애가 나만 없으면
난리난다고 떼놓고 못간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이나
취미생활할때는 시어머니한테 맡긴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그냥 핑계로 들리네요
정 불안하면 마스크쓰고 장갑끼고
얼굴만 보고 가도 되는건데요...

휴..그냥 서운한 마음에 글 써봐요
추천수27
반대수128
베플ㅇㅇ|2020.04.15 19:14
친구 의리없네요 인연끊을듯
베플ㅇㅇ|2020.04.15 21:29
축의금 정확히 돌려받고 인연 끊어요. 딱 지 필요할때만 사람써막고 버리는 ㄴ이에요. 오래됐다고 다 친구 아니에요. 평생 님 이용해먹을 인간이니 이번에 돈 다시받고 딱 짤라요. 나같음 이제 인연 끝임. 저런 거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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